👀아침에 일어나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데..(?)놀랍거나 당황할 기색은커녕 무덤덤하다. 내 무덤을 내가 팠듯이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 솔직히 될 대로 대라는 식으로 내방 안에서...(!) 머리는 깨질 듯 아프고 배는 부풀어 오른다. 나는 몇 주 전에 청주에서 종합검진을 받았고 기저질환(성인병)의 판명이 나왔다. 대체 왜 이러는 거야? 극심한 두통과 복통에 하는 수 없이 동네 병원을 찾아 의사 선생님께 내 몸을 맡겼다. 엉덩이를 벌리고 항문에 근접 촬영을 하니, 대변통의 몇 군데가 구멍이 나 있었고 그곳에 출혈이 시작되고 있었다. 내과의 전문병원답게 원장님은 바로 수술하자며 직원에게 입원지시를 내리고, 내게 우선 먼저 관장약을 투여할 테니 배속을 깨끗이 비우라고 말한다.번갯불에 콩 볶듯이 일사천리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