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은 가정의 달 #그래서 가족의 날 노동절날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의날 부부의날 내 지갑이 얇아지고 비워져도 좋다. 다시 차곡차곡 채우면 되니, 걱정 말아! 노동절을 맞이하여 약속대로 가족과 친인척을 모시고 점심을 대접하는데 그 어느 때보다 내 얼굴에 엔도르핀이 돌고 내 마음속에서 아드레난드 솟구쳤기 때문이다. 우리 가족들이 즐겁고 기쁜 표정으로 맛있게 음식을 먹어주니, 전혀 돈이 아깝지 않고 그저 세상행복이었다. 남도 아닌 내 혈육인데 몇십만 원을 쓰는 게 대수롭냐? 내가 가오가 없냐, 그렇다고 쩐이 없냐? 살짝 무리하게 호기를 부르면서 딸에게 내 카드를 주면서, 먹고 싶은 것 마음껏 시켜라. 참으로 현명하고 지혜로운 우리 가족과 친인척이다. 테이블에 인원수대로 칼국수 한 그릇과 돼지 수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