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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사람들 3

갑장 친구를 위한 변명~^^

몇 시간 전에 페북을 통해 "우린 나름대로 어울려요" ㅋㄷㅋㄷ 사진 한 장을 본인 허락 없이 과감히 공개했다. 심심하다기보다는 진심으로 이분을 자랑하고 싶었다. 그런데 아차! 몇십 개 답글 중에 술푼세상의 부인인 줄 알고 "천생연분"이라며 극찬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단 한번도 내 마누라를 사진전시회(작품)를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착각과 오해는 당연했을 것이다. 나는 그냥 피식 웃으며 재미나게 일일이 덧글을 남겨드렸다. 갑장은 다음 생애에 기약을~~~ ^ 갑장 친구와의 세월은 강산이 한번 변할 정도로 질긴인연이다. 그 인연은 필연이 되었고 지금은 허물없이 속내를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다. 갑장의 성격을 한 마디로 정답풀이한다면 "정말 좋은 친구"다. 화끈하고 화통하고 뒷끝이 없는 여걸다운 여장..

나의 이야기 2021.11.30

나도 최종 골든벨을 울리고 싶다.

10년 전, 우리 큰형께서 지천명 나이에 세상을 떠나고 나니, 나는 앞날이 까마득했다. 졸지에 내가 곽 씨 집안에 첫째가 되어버린 이유도 있었지만, 남은 동생과 누나를 건사한다는 책임감에 갈길을 잃어버리고 있었던 것이다. 허구한 날, 술을 의지한 채,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될 데로 대라는 식이었다. 형제지간을 살펴보았을 때, 큰형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보였던 것이다. 방황하고 슬픔이 오래갈 무렵 구세주처럼 나타난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것은 내 주변의 지인과 친구들이었다. 아직도 다달이 여덟 군데 모임을 하고 있지만 내 속내를 여가 없이 꺼내는 사람이 있다면 세종시 대평리에서 고깃집을 운영하시는 남영석 회장님 뿐이다. (내게 큰형님 같은 분이다.) 물론 내 글쓰기에 도움을 주셨던 맹..

나의 이야기 2021.02.24

참 기묘한 만남이었다.

다들 노래 잘해~~ 다들 갔나? 거두절미하고 참 재미있는 날이었어요. 1차 2차 3차 고마운 여동생과 후배들과 함께♡> 진심 좋아하지만 그런 게 있지요^ 내 금융카드는 움켜쥐지 마시고 살면서 의료보험은 놓치지 마세요. ps 저는 5번 정도를 만나면 정말 친구예요. 한미정 친구.ㅡㅡ 너무 예쁘고 착하고 표현을 못할 만큼 "월태화용"이에요. 여동생이 없다 보니~%~%%~ 내 곁에 옆 한미정 님^^

나의 이야기 2020.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