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시간 전에 페북을 통해 "우린 나름대로 어울려요" ㅋㄷㅋㄷ 사진 한 장을 본인 허락 없이 과감히 공개했다. 심심하다기보다는 진심으로 이분을 자랑하고 싶었다. 그런데 아차! 몇십 개 답글 중에 술푼세상의 부인인 줄 알고 "천생연분"이라며 극찬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단 한번도 내 마누라를 사진전시회(작품)를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착각과 오해는 당연했을 것이다. 나는 그냥 피식 웃으며 재미나게 일일이 덧글을 남겨드렸다. 갑장은 다음 생애에 기약을~~~ ^ 갑장 친구와의 세월은 강산이 한번 변할 정도로 질긴인연이다. 그 인연은 필연이 되었고 지금은 허물없이 속내를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다. 갑장의 성격을 한 마디로 정답풀이한다면 "정말 좋은 친구"다. 화끈하고 화통하고 뒷끝이 없는 여걸다운 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