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은 언제나 위대하고 감동적이다. 지질하게 허덕이지 말고 남들이 부러울 정도로 부자로 살자?우리 고유의 전통 들이 갈수록 무디어 가는 마당에 그나마 다행인지 몰라도, 가족이란, 울타리는 아직까지 견고하기 때문에 지금 내 가족들은 기쁨이 두 배인 것 같습니다. 엊그제 장원 칼국수 모임에 불참했던 든든한 사위가 우리 집에 찾아와 멕시코음식을 먹고 싶다고 간절히 원하더군요. 옆지기가 두말없이 판을 넓게 펼치며, 마음껏 대접의 나래에 집중하고 올인합니다.^^ 저는 솔직히 "남사스러워" 이 집에서 뭐를 먹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가족 외식을 하게 되면 내가 사는 아파트 상가에서 가족파티를 하는 것은 드물지 않나요? 좀 더 떨어진 곳에서 자리 잡고 고즈넉한 풍경에 마음의 넋을 놓지 않습니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