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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4 2

청주에서 한바탕<딸내미 집>

해마다 연초에 찾아오는 불치병 때문에 항상 눈꺼풀이 처지고 온몸이 피곤하여 거의 술에 의지하는 생활습관을 가졌는데 드디어 자수하여 광명을 찾듯이 어둠의 터널에서 탈출을 했다. 이 나이에 새해가 온다 한들 나의 설계 따위는커녕, 어떤 물질적인 미련마저 없는데, 왜 해가 바뀌면 극심한 불면증과 우울증에 사로잡아야 하는지 나의 정신적인 신체구조를 이해 못 하겠다. 재수 없는 말인지 모르지만 2026년을 무사히 맞이하는 것이 불투명하니, 근하신년이라는 새해 인사가 매우 두렵고 무섭다. 그러나 마음을 고쳐 잡고 다가올 미래일들을 미리 예단하지 말고, 오늘 하루를 중요시하고 무탈하게 보내면 그만이라는 생각에, 며칠 전부터는 밤을 지새우는 날보다, 잠자리 수면은 최소 6시간 이상이다. 그나마 잠을 보충하니 하루일과..

나의 이야기 2025.03.04

하나 밖에 없는 막내동생에게~` 🌈♥️🎶

그동안 우리는 찌든 가난이 묻어난 형제로서 지긋지긋한 고생은 이루 말할 수 없었고, 무엇보다 막내 동생의 인생 착한 막내야...네가 간절히 원하는 대로 우리 형제자매의 아픈 과거는 묻어두고 현재만 바라보며 살자는 의미를 가슴에 두는 바, 지난날의 시시콜콜한 우리의 생활반응은 기록하지 않겠다. 서럽고 쓰라린 과거는 저 산 너머로 올려놓고 앞으로 전개될 현실에 올인하며, 좀 더 재미나고 역동적인 삶을 이어나가자. 뭐가 그리 급했는지 큰형과 셋째는 대충 반백년을 이 땅에 머물다가, 저세상으로 가버렸지만 너와 나, 둘 만큼은 질긴 목숨과 고된 인생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앞으로 전개되는 인간대사와 적자생존을 슬기롭고 현명하게 헤쳐나가자는 것이다. 솔직히 우리 형제에게 모진풍파가 있으면 얼마나 더 있고 하늘아래 ..

나의 이야기 2025.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