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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푼세상 3

세상사는 이야기는 다채롭다.

어젯밤은 선후배들이 모여 뜨거운 우정을 다짐하고 확인하는 자리에 참석했다. 참석자 대부분이 나잇살과 나이테가 많은 관계인지 몰라도 여기저기서 자지러진 비명소리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영향을 지적하며 갈수록 온몸이 종합병원이란다. 그들의 한결같은 볼멘소리는 마지못해 사는 건지, 죽지 못해 사는 건지, 모르겠단다. 언제 우리가 맘 편히 사는 날이 얼마나 되겠어요. 하루, 이틀 가슴 졸이며 전쟁 치르듯이 살아왔죠. 그러려니 하고 살아요/ 곧 좋은 날이 올 거예요/ 나는 교과적이고 작위적인 위로의 말을 던지며 급히 화제를 돌렸다. 이제 삼계탕으로 몸보신을 했으니 우리보다 더 거동이 불편하신 노인네들은 집에 가시고 나이를 모르고 사는 자들끼리만 모여, 당구 내기 게임을 할까요.? 그러면서 아까 내 앞 탁..

나의 이야기 2020.07.19

빅원순~ 삶의 궤적 (역사적인 평가)

news.v.daum.net/v/20200713194059082 고 박원순 시장 고소 여성 "4년간 성폭력 이어져..법 보호받고 싶어"【 앵커멘트 】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치러진 오늘,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여성이 입을 열었습니다. 이 여성은 비서로 일하던 4년간 성폭력이 이어졌다며, 자신을 지��news.v.daum.net(MBN뉴스_ 인용) 박원순 고소인 A 씨 "50만 명의 청와대 국민청원 호소에도 바뀌지 않는 현실에 다시 한번 숨이 막힌다. 그러면서 그는 “진실의 왜곡과 추측이 난무한 세상을 향해 두렵고 무거운 마음으로 펜을 들었다”며 “그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라고 말했다. 「박원순 고소인 글 전문」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미련했..

세종 원도심, 코로나 확진자?

요즘은 공장에 나가 봐야 할 일이 없다. 그래도 공장문은 열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아침 출근을 한다. 코로나(전염병)여파가 이토록 소소한 일상을 무너뜨리고 인생의 화면까지 정지 시켜버렸다. 텅빈 공장안의 풍경과 스산한 사무실 표정은 고요하다 못해 적막스럽게 만든다. 단숨에 표정과 풍경이 맞닥트리니, 도저히 공장을 붙들어매고 시간죽이기는 벅차다. 공장문을 닫고 집으로 돌아가자. 집사람은 나를 기다렸다는 듯이 나를 보자마자, 심각한 얼굴을 내민다. 그러면서 코로나 청정지역이라 불렀던 조치원에 양성 환자가 발생했다며, 볼멘소리를 해댄다. 맞아! 내가 잘아는 지인이 사는 /아파트/ 같은 동/ 같은 라인/ 윗층에 거주/ 40대 여성/ 직장인이야/ 세종시에 손꼽을 만큼 어마한 세금을 내는 회사는 그 여인때문에 당분간..

나의 이야기 2020.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