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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차관 /비받이?

헤게모니&술푼세상 2021. 8. 2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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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고 차관님 우산 씌워.. 강성국 법무차관 의전 논란 - https://news.v.daum.net/v/20210827145625224

 

무릎 꿇고 차관님 우산 씌워.. 강성국 법무차관 의전 논란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가운데 국내 입국한 아프간 국적자를 지원하는 방안을 브리핑하던 강성국 법무차관에 대한 의전이 논란이 되고있다. 27일 오전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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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왕족의전이냐?」

이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저딴 세상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하는지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내 눈을 의심하고 내 귀를 의심하니, 심장이 벌렁거렸다.

 

몇 시간 전, 생방을 통해 우리 차관님의 브리핑을 시청했는데, 이런 우스꽝스러운 장면을 보지 못했다. 역시 순간포착을 잘하는 카메라 기자들이다. 이게 바로 가짜 뉴스가 아니라, 진짜 뉴스다. 김지하 시인이 지적한 대한민국을 좀먹는 5적 중에 하나인 "장-차관"의 개념 없는 초갑질을 보는 것 같다.

 

설마 강 차관께서 보좌관에게 이렇게 굴욕적인 행동을 하라고 지시는 내리지 않았을 것이다. 직원이 스스로 알아서 기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래도 차관은 지각적으로 등 뒤에 인기척을 느꼈을 것이다. 한번 돌아보면서 무릎을 꿇지 말라는 신호를 보내야 했다.

 

그 보다는 고작 10미리 내리는 비를 의식하지 않고 본인이 손수 우산을 들고 브리핑을 할 수 없었을까? 아니면 법무부 관계자들이 번뜩한 기질을 발휘하여 플라스틱 의자라도 사용하게 했다면 바로 법무부팀들은 기특한 녀석들로 기록되었다.

 

굳이 땅바닥에 무릎을 꿇지 않고 자연스럽게 의자 앉은 보좌관의 모습이 연출되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어처구니없는 화제인물은 되지 않았다. 게다가 보좌관의 부모님께서 가슴이 멍울지고 마음 아픈 일은 덜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행정 수반들은 입법 수반을 뛰어넘는 막무가내와 몰상식때문에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의석수가 많은 집권여당의 뒷배경을 믿고 미쳐 날 뛴다는 것이다.

 

지구촌의 국가원수를 보면 본인 스스로 가방 들고 우산 쓰고 비를 맞고 인터뷰를 하는 게 습관처럼 자리를 잡아간다. 거만과 오만은커녕 권위적이지 않고 뻔뻔하지 않다는 거다. 만약에 차관 말고 장관 했으면 얼마나 화려하고 수려한 장관처럼, 법무부의 금수강산이 되고도 남았다?

강성국이라고 해서 우리 세종시 지역구 국회의원 강준현과 홍성국의 성과 이름을 갖다 부친 것 같아 깜짝 놀랐다.^^ 장관급이신 우리 지역의 두 의원은 너무 소탈하고 겸손해서 탈이다. 기종 형님! 술 한잔 해요~ 성격이 털털하니 부담이 없다.

갑자기 보고 싶네

강준현★의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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