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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는 진실해
인간은 피곤해
「어제 모인 사람들에게」
어제 상당히 기분이 나쁘더군요. 내가 무슨 말을 하면 삐지고 토라지고 ㅎㅎ 과시하고 자랑한다고 ㅋㅋ 우리가 페북(SNS)을 하는 것은 나의 일상과 나의 관심과 홍보들이 있기 마련인데, 모든 걸 자기중심과 자기 잣대로 판단하고 재단하면 굳이 우리들은 왜 만나요? 늘 피곤하고 화가 날 뿐이지요.
나도 사람인지라, 간혹 상대방에 대해 디스도 하지만 거의 칭찬일색이에요. 하물며 그런데 그것도 상대방을 앞전에 대놓고 훈계와 지적질을 한다면 그것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서로가 허물을 덮고 칭찬을 해도 부족한 판에 "우리 딸 병원에서 치과치료를 받았다고 또 민주당 연청 출신 얘기를 썼다고" 그게 자랑질이라면 도대체 무슨 글을 피력해야만 내 삶이 겸손 받고 인정해주는 겁니까?
글의 이어쓰기와 글의 연속성을 위해 불가피하게 쓴 것인데 그것이 자랑이라니요? 설령 그점이 자랑이라고 칩시다. 사실에 입각한 이야기를 알리지 않으면 누가 판단하고 인정해주는데요. 모두가 제 잘난 맛과 관심 끌기에 사는 게 아닙니까? 사람을 만나면 좋은 이야기 해야지. 얼굴을 코앞에 두고서 심하게 헐뜯고 막무가내 과소평가를 한다면 어떤 누구든 만나기 싫습니다.
진심으로 진지하게 묻고 싶네요.
제가 믿음이 없고 신뢰가 없나요.
어떤 이가 고깃집 장사를 하는데 식당 내부 사진과 음식물을 올리면 그것도 자랑이고 내 자부심을 챙기는 겁니까? 그냥 하고 싶어서 하는 것입니다. 정말 더럽고 두려워서 페북과 블로그에 글을 못쓰겠습니다. 왕년에 내가 세종시에서 잘 나가고 지금도 풍족하게 사신다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신 분께서 어처구니없는 지적과 발언들을 마구 쏟아내시니 무척 실망스럽네요.
저는 평소 그분을 진심 존경하고 믿고 따르기 때문에 머리에 망치를 맞는 것처럼 충격이 컸습니다. 요즘 들어 부쩍 신경질적으로 훈계와 지적이 많으니 안타깝기도 하고요. 저 역시 모질도록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왔지만, 가급적 거짓 없이 사기 치지 않고 전과기록 없이 평범한 삶을 살아온 사람입니다. 집안 (돌봄)일은 형편없지만 남에게는 손가락질받지 않고 나름대로 귀하게 인정받고 잘 살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딱 두 사람에만 이런 "삐짐과 자랑이" 덧칠되고 인식되고 있으니, 과연 이 사람들을 만나서 무슨 덕을 쌓고 도움의 대화가 되는지 심히 유감스럽니다. 좋은 사람들과 만나기도 힘든 세상에, 좋은 말로 칭찬과 격려하기도 짧기만 한데 보면 볼수록 마구 따지듯이 남의 단점과 허물로 시간을 보낸다면 그건 사람 관계가 아니죠. 한번 내뱉은 말은 또다시 반복해서 내뺕을 개연성이 많기때문에 우리 우정을 심각하게 고민해보겠습니다.
당신의 티눈과 들보는 보지 않고 남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칼로 난도질하듯 토막 내는 행동은 옳지 않습니다. 제가 단 한 번도 후배에게 반말하고 어떤 누구든 면전에서 욕하는 것 봤습니까? 그렇다고 술값 문제로 치사하게 군적이 있었습니까? 어젯밤은 "뭐 주고 빰맞는 격" 인격과 품의를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만약에 제 잘못과 버릇이 있다면 고치도록 노력하겠으니, 지적과 훈계는 짧게 간단하게 해 주십시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망신주기처럼 늘어지도록 일장연설은 곤란합니다. 저도 자존심이 많고 자존감을 잃으면 평정심을 찾기 어렵습니다. 제발 적당히 하십시오. 저는 나쁜 사람이 아닙니다. 살아오면서 이처럼 모욕적인 언사를 듣는 것은 처음입니다.
부디 새치 혀 자중하십시오
우리가 가깝게 느껴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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