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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지금 우리 반려견 양파에게 국민의힘 대선 본선 후보가 누구냐고? 물었더니 한참을 생각하더니, "도리도리" 흔들거리네요. 저도 약 10여 년 정치의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촉감과 예측이 없겠어요?
(중략)
윤석열의 전두환 옹호와 개 사과 사진에 성질이 부글부글 끓었고 당장 후보 사퇴까지 주장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국민의힘의 대선후보는 윤석열 말고는 없는 것 같다.
그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을 이기고 차기 대통령을 거머쥐는 것은 하늘에 별따기 정도로 힘든 일이 되겠지만 허접한 보수의 판갈이 역할은 톡톡이 할 거다. 앞으로 전두환이라는 세 글자는 언급하지 말 것이며, 석고대죄한 심정으로 광주시민과 우리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무릎을 꿇어야 할 것이다.
(하략)
윤석열 후보가 굳이 역대 대통령의 공과를 말한다면 박정희와 김영삼뿐입니다. 당신께서 건전하고 진정한 보수주의자라면 그렇습니다. 80년 대 직선제 개헌과 6-29 민주화 선언을 했던 노태우씨가 아이러니하게 탕탕절 날에 유명을 달리하셨네요. 사람이 죽었는데 조문하세요.
윤석열 후보도 6월 29일은 특별한 날이지 않나요......?!
귀여워
사랑해
고마워
양파를 한번 더 실험했다. 내 명함 뒤에 국민의힘 (윤-홍 -유-원) 이름을 쓰고 방바닥에 나란히 놓고 주둥아리로 물어! 신기하게도 윤석열이었다.ㅋ
절대 조작이 아니다. 고정 카메라를 사용할 줄 몰라서 유감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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