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이준석, 윤석열 대통령 되면 지구 떠난다고.. 그래서 경선판 좌우?" - https://news.v.daum.net/v/20210812054808948
(뉴스 1 코리아~기사 인용)
우리 현풍곽씨 곽상도 의원께서 자중지란에 빠진 국민의힘을 향해 예리하고 날카로운 지적질을 해주었다.
"대선 후보는 당원과 민심으로 결정되는 것이지, 당 대표가 좌지우지할 사안이 아니다"
문 대통령의 저격수로 나서서 계속 헛발질을 마다하지 않았던 곽 의원은 자당의 쓴소리만큼은 매우 옳은 소리, 바른 소리, 맑은 소리, 고운 소리다. 민주당 권리당원으로서 남의 당에 속사정을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며 오지랖을 떠는 것 같아 매우 유감스럽다. 하나, 예의와 염치에서 벗어나 표현의 자유를 믿고 할 말은 해봐야겠다. 국민의 힘은 정권교체를 바라는 수권정당인가? 지금 당장을 생각하면 엄청나게 부족한 자격미달과 함량미달이다. 구상유취를 달고 사는 모지리들과 애송이들이 있는 한, 정권쟁취는 물 건너갔다고 해도 무방하다.
문재인 정부와 사사건건 대립각의 자세를 취했던 윤석열 검찰총장의 인물평을 지적한다면 국가관에 대한 추진력과 결단성이 돋보이고 서민적이고 친화력이 엿보인다. 그런 연장선상에서 윤석열을 나름대로 높이 평가했고 초지일관하는 심정으로 국민의힘의 대선후보는 윤석열로 가닥을 잡았다. 그가 정치권에 입문하여 실기를 하고 실언을 했어도 윤석열의 "대세론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유는 윤석열에게 견교한 팬덤세력이 있고 다수의 국민들도 "미워도 2번"이라는 뜻 모를 애정과 애증을 주기 때문이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윤석열의 전격 입당은 그동안 불임정당으로 불렀던 국민의힘에게 양 날개를 달게 만들었고 희망의 불씨를 앞당겼다. 고만고만하는 멸치들에게도, 하면 된다는 용기를 불어주기까지 했다. 국민의힘에 윤석열 등장은 복덩어리가 넝쿨째 들어온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런데도 이준석 대표는 고래 위상과 품격을 철저히 깔아뭉긴 채,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짓을 마다하지 않는다. 무슨 자신감이 넘치는 확신범처럼 유력한 대선후보를 아랫사람 다루듯이 경거망동한 액션을 취한다.
의전서열 7위의 품위와 위상을 인정받으려면 상대방을 존중하고 포옹하는 모션이 급선무다. 본인한테 조그마한 싫은 소리가 들리면 즉각 역정과 불만을 토해내며 바로 SNS 통해 반론과 훈계를 마다하지 않는 모습은 위엄한 당대표의 자세가 아니라, 저작거리의 시정잡배와 다름없다. 이준석은 묵묵히 경선판을 깔아주고 예비후보들을 심심한 격려하는 "무게중심"의 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아직까지 후보등록을 미루고 있는 윤석열 씨가 국민의힘 당내토론에 불참하는 최악의 순서를 바라지 않는다면 당장 자중하고 자제해야 한다. 윤석열 없는 토론회를 개최하면 흥행몰이 없는 폭망각이다. 혹여 국민의힘이 정치의 베테랑, 홍준표와 경제의 마술사, 유승민으로 대선을 위한 본선을 치른다면 그것은 당을 공중분해시킨 거나 마찬가지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정치의 흐름과 미래를 모른다면 김영삼 대통령처럼, 직감 정치를 하든지 타당 책사를 빌려라!
헤게모니&술푼세상에게~~~~.ㅡ.
국민의 힘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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