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

 

'국정농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결정.. 13일 출소 - https://news.v.daum.net/v/20210810094933338

'국정농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결정..13일 출소

(KBS-기사 인용)
「민주당 정세균 예비후보 "이재용 가석방 심의위, 국민의 뜻 정부가 받아들인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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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을 맞이하여 이재용은 특별 사면될까? 가석방으로 나올까?, 주변 사장들과 진지하고 열띤 토론을 나누었다. 그중 이재용의 가석방에 부정적인 자세를 취하는 이 사장은 내게 언성을 높였다. 아무리 법 위에 군림하는 삼성이라도 박근혜 국정농단의 핵심 조력자가 이재용이 아닌가? 만기 형량을 마치고 나와도 비판의 원성이 자자할 판국에 국민의 법 감정을 무시하고 뻔뻔하게 사회 밖으로 나온다 게 말이 되는가? 본보기라도 이재용은 만기출소를 해야, "대한민국의 법치가 살아있다는 증거를 보여주는 것이다" 삼성과 이재용은 미군의 '소파' 규정처럼 불공정한 치외법권으로 여기지 마라. 이재용 없어도 삼성은 잘만 굴러가더라!

 

이쯤 되면 나는 무슨 통박과 통집을 내세워야 하지 않겠나. 이 사장님! 대다수 국민감정은 이재용 형-집행 정지를 탐탁하게 여길 것은 자명한 사실일 겁니다. 하지만 60% 이상 모범적인 수감생활을 하며 잘잘못을 반성하는 재벌 총수를 굳이 몇 개월 더 살게 만든다고, 큰 의미와 동기가 있겠어요, 일단 풀어주고 한국경제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훨씬 낫지요.

 

삼성 하면 반도체 사업이 아닙니까? 삼성 글로벌 반도체가 죽 쒀서 개 주고 있는 마당에 한시라도 이재용이가 사업 전반에 나서야 그나마 삼성 반도체의 리스크가 크지 않다는 거죠. 사업장에 사업주가 있어야 그게 정상이에요. 우리도 다 같이 사업하는 사람이 아닙니까? 톡 까놓고 말해 최고 권력자가 돈 달라고 손 내미는데, 어떤 놈이 일언지하 거절하고 관망합니까, 국정농단의 주범인 박근혜가 나쁜 사람이에요. 정경유착을 교묘히 이용했어요.

 

박근혜 정부는 어떤 대기업에게 부정 청탁을 하지 않고 맘 편히 사업에 몰두하는 길을 마련해 주겠다고 해놓고 결국은 국정을 파탄내고 잘 나가는 재계마저 구렁 텅으로 몰아넣었어요. 박근혜는 이재용의 죗값을 더해 장기간 감옥살이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죠. 그러므로 정계의 검은 커넥션의 상징, "정경유착" 고질병은 사라져야 합니다. 국가를 좀먹는 해악이고 경제발전에 발목을 잡는 암적인 존재예요.

 

그리고 말입니다. 이재용 없어도 '삼성은 잘 나간다고' 하셨죠. 그렇다면 비근한 예를 들어보죠. 대통령이 없어도 대한민국은 잘 굴려갑니까? 저는 이재용은 광복절에 가석방으로 풀려난다고 확신합니다. 다만 '사면' 문제는 복잡한 셈법이 따르기 때문에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러면서 정세균 후보와 인터뷰를 했던 아시아경제에 이와 같이 댓글을 남겼다.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하다고 주야장천 외치는 술푼세상이 하필 이재용 회장에게는 특혜처럼 관대할까? 일류기업이라서 그렇까! 결코 아니다. 앞으로 정경유착에 매몰되지 않고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할 거라는 굳은 믿음 때문이다. 결단코 재벌의 세습경영을 하지 않겠다는 이재용의 의지 표명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재용은 회계부정과 승계조작, 프로포폴 약물투약, 조사와 재판이 남아 있다. 부디 잘 대처하고 잘 풀어나가길 바랄 뿐이다. 다시는 수갑 차고 재판장에 출두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마라. 당신은 걸음걸이도 늦는데 쓰러질까 두렵고, 장차 자라나는 애들(전문-경영인) 보기가 민망하다.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전) 법무부 장관 조국처럼, 발 빠르게 활기차게 보폭 걸음을 만드세요. 사나이답게 늘름하고 당당하라는 얘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