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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ㅡ그림판 죽여준다.
근래 들어 최고의 수작이다.

20대 대통령 선거가 막바지에 다달을 때 나는 윤석열과 안철수의 합종연횡을 얘기했고 더 나아가 안철수의 그간의 정치 발자취와 정치 재평가를 모질게 질타했다. 나에게 있어 안철수는 왠지 모르게 싫든 좋든 어떠한 악감정 없이 애정과 애증으로 오롯이 남기 때문이다. 만약에 안철수 대표가 윤석열 후보와 극적인 단일화와 양당 간의 합당의 약속이 없었다면 안철수는 정치판에 살아남았을까?
단연코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불가능했을 것이다.
견고하게 뿌리내린 양당정치에 그가 제3의 세력의 다당제를 살리고 끝내 쟁취한다는 것은 언발에 오줌누기였다. 거의 정치 생명줄을 끊을 뻔했던 안철수가 그나마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손가락을 끊고 싶은 사람에게 과감히 배팅을 했고 자신의 생손 가락을 내민 결과였다. 순진하고 착하게 느껴졌던 안철수의 정치 판단과 정치 공학은 높이 살만했다.
하지만 안철수는 윤석열 정부에서 1~2년은 허니문 시절을 만끽하듯, 화기애애하고 승승장구할 거다. 그가 바라는 행정부 요직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꿈의 궁전을 쌓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경제부총리 내지 교육부총리급으로 자리 이동하지 않을까? 그리고 난 다음, 김종필처럼 토사구팽을 당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이 다가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쉽게 말해서 적과의 동침 속에 사사건건 이전투구의 샅바싸움은 잦아진다는 것이다. 윤석열과 안철수는 일어탁수와 근묵자흑으로 바람 잘날 없는 콩가루 집안이 될 개연성이 많다. 검찰 출신의 윤석열과 유신 뿌리 국민의힘은 절대로 도덕과 윤리적으로 바른생활과 바른 사나이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 내가 윤석열과 안철수의 존칭을 생략하며 반말하는 것처럼, 한국 정치판은 그야말로 싸가지와 바가지다.

ps
나는 윤석열 당선인과 동갑이고 안철수 위원장은 두 살 아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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