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집권당, 국민의힘에 뿌리를 두고 국회의원 3선과 윤석열 대통령의 오른팔을 자처했던 장 의원은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가 목숨을 끊은 이유가 여비서의 성폭행 혐의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의 삶이(업보) 참으로 비참하고 비극적이다. 더한 놈들도 얼굴에 철판을 깔며 살아가는 마당에, 당신께서 큰 잘못을 저질렀으면 죗값을 치르고 피해자에게 정중히 무릎을 꿇으면 될 일인데, 하나뿐인 생명을 헌신짝 버리듯이 내팽개친다는 것은, 매우 무책임하고 비겁하다. 국민의힘의 지지자께서 장제원의 공소권 없는 죽음을 놓고, 그래도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백아절현) 추모를 하는데 나는 도저히 이해를 못 하겠고, 고인 앞에 숙연해지는 마음이 전혀 없다.다만 장제원의 의정(입법) 활동을 지켜본 국민의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