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4 윤석열의 대통령직 파면으로 홀가분하고 다행이다 싶었는데 막상 내 개인 일로 되돌아오니 여기저기서 골치 아픈 게 한두 개가 아니다. 노후된 1톤 차량은 기차화통을 삶아 먹었는지 마른번개 치듯이 우르르 쾅쾅이다. 이제는 끝내 수명이 다 된 거야? 주저 않기 전에 새것으로 갈자?그런데 급히 엔진룸을 체크하니 오일 양이 바닥을 보인다. 무슨 정신으로 사는지 차량점검에 소홀했던 것이다. 1급 차량공업사보다 더 잘 고치는 소망카센터 주인장에게 애마를 맡기니, 금세 트럭의 소음은 줄어들고 스무드하게 굴러간다. 카센터 옆에 핀 벚꽃나무를 잠깐 감상하는데, 알다가 모를 봄꽃여인은 내 코앞에 다가와 꽃내음을 풍기며 나를 유혹한다. 질긴 인연입니다.똑바로 쳐다보세요. 나도 모르게 쩝쩝 다시는 입맛을 가름할 길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