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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리필 -장사를 하지 마라?

헤게모니&술푼세상 2022. 3. 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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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먹는 식성이 다른데 음식을 많이 먹는 손님에게 식당 주인께서 문전박대와 출입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한다.

 

오늘 낮에 친구와 점심을 먹으면서 이 문제를 놓고 갑론을박보다는 의견 일치를 봤다. 속좁고 쩨쩨한 마인드를 가지고 음식장사를 하려거든 당장 때려치워라. 무한리필집이 무색할 정도로 무모한 영업방식이다.

 

나는 소량의 음식을 섭취하는 사람으로서 무한리필 집에서 무슨 고기를 먹든 간에 150그램 한 접시로 마무리와 끝장을 본다. 그래도 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돼지고기 600g 한 근을 먹고 난 후, 배를 두드리며 만족한 표정을 짓는 사람이 있으니까?

 

귀한 손님을 자의적으로 X명단 리스트를 만들고 단호히 출입을 거부한 무한리필 사장의 변명이 궤변처럼 들린다.

 

많이 먹어대는 손님이 싫증 나고 역겹다면 무한리필을 하지 말던가? 아니면 전국에서 알아주는 (프랜차이즈 사업) 쿠우쿠우 뷔페처럼 2시간 안에 음식을 먹고 타임과 종료를 알리는 시스템을 만들던가? 쿠우쿠우는 초밥과 활어회는 끝내주게 맛있기나 하지...

 

무한리필집 사장은 체중을 요하는 운동선수와 먹방 유튜버가 오면 어떻게 처리할까?^^

 



https://youtu.be/Mw2 wu4 ee8 sY

무한리필 때문에 웃지 못할 사연을 내 글 어느 지점에 적나라하게 쓰여져 있다. 간단히 끄집어내면 우리 아들은 조치원 고등학교 전교회장에 당선되어 학생회 간부들과 조치원 시내에 있는 돼지고기 무한리필 식당을 찾았다.

 

한참 먹성이 좋은 나이가 아닌가? 여럿 명이서 돼지고기를 10 접시 이상을 먹어치우는데 주인장은 너무 많이 먹는다고 호통을 치며 그만 나가 달라고 했다. 문제의 식당 주인과 나는 선후배 사이다.

 

나중에 아들의 친구를 통해, 이처럼 통탄하고 비참한 얘기를 듣고 나는 그대로 이성을 잃고 바로 선배를 찾아가 강력히 항의하고 곤조를 부렸다. 형님! 이따구로 장사하려면 식당을 접으세요? 무한리필 같은 소리 하시네,

 

형님은 끝내 몇 개월 못 버티고 식당 문을 닫았다. 나는 형님을 안 보고 산지가 벌써 14년 째다.

 

무한리필#개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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