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친한 친구들끼리 베트남의 다냥여행을 다녀왔던 김여사(마누라)께서 단도직입적으로 말한 것이 있었는데, 베트남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천국이다.음식에 까다로운 당신이 베트남 음식을 먹을 때면 온화한 얼굴에 미소가 나타나고, 양볼을 지탱한 입꼬리가 올라갈뿐더러, 나도 모르게 두 손가락은 사랑의 하트와 엄지 척 그려낼 것이야?그만큼 베트남 음식은 먹는 것에 지장이 없고 기분 좋게 만드는 밥상머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실은 오래전에 (호랑이 담배 피우는 시절에^^ ) 중국 현지음식을 억지로 먹고 곧바로 화장실에 직행하고, 온 힘을 다해 아랫배를 끓여 당겨 그동안 몸속에 담아두었던 음식찌꺼기를 전부 토해냈다. 설상가상으로 급기야, 곽란을 일으켜 거의 실신 상태에 빠졌다. 이토록 중국 음식에 기절초풍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