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ㅡ힘내라」 당구장에서 먹는 술..... 캬~ 죽임 2년째 갈피를 못 잡고 백수생활을 하고 있는 친구가 떠올라, 위로와 덕담을 할 겸, 술자리로 불러냈다. 야! 인마~선배랑 한 잔 빨자~~ 그렇게 해서 시작된 술병 비우기는 화기애애하고 시간가는 줄 모른다. 너도 사업하는 놈인데 이제 답답하지 않니? 뭐라도 다시 시작해야지.... 마누라와 맨날 싸운다며^^^ 건배술집에서 1차를 끝내고 터벅터벅 우리 집 쪽으로 돌아오는데 친구가 나랑 선배를 붙들고 당구 치러 가자고 꼬드기를 한다. 그냥 2차도 술 먹으로 가자. 아니, 술값내기 당구 게임하자고~~지는 놈이 3차까지 옴빡쓰는 거야. (룸펜) 놈팡이 소원 못 들어주겠니? 그래~ 단 게임이다. 아! 그런데 이들은 당구 점수가 200이다. 나는 겨우 120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