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이 아들 가게의 밤일을 마치고 내 방문을 열면서 하는 말이다. 방안 좀 환기시키고 깨끗하게 청소도 하고 반듯하게 책장정리를 해라. 이게 뭐냐? 홀아비 냄새 때문에 할머니 귀신도 도망가겠다.ㅋㅋ 아무리 그렇다고 할머니가 뭐야! 처녀귀신은 어디 모를까? ㅎㅎ 솔직히 청결하고 깨끗한 성격과는 거리가 먼 나는 집안 청소는 못해도 먹는 것 만큼은 곧장 스스로 해결하고 바로 설거지를 마무리한다. 그동안 남자가 부엌에 들어가면 뭐! XX 떨어진다고 해서 집사람이 차려준 밥을 먹었는데, 나이가 드니까? 내 밥은 내가 차려먹아야만 그게 잘 사는 방법이라는 걸 깨달았다.ㅎㅎ 양배추가 단맛을 더해준다. 삼겹살을 깻잎 반찬에 싸 먹으니 베리베리 굿 오늘 밤은 굳은 결심과 약속처럼, 일주일째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 집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