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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2840

부고

고 美男 kwak ki jong 씨 1일장 평생 파출소 한번 가보지 않고. 이름없이 빛도 없이 바른길을 걸어왔던 故 郭起鍾씨 께서 20xx년 4월2일 새벽 4시30분 별세 하였기에 알려 드립니다 빈소 조치원 장례식장 2호실 장례 4월2일 오후6시 조치원 장례식장 장지 (없음 ) 대학병원"신체" 기증 추도 생략.. 유족 金 ys, 아들. 상현 딸. 두리 당신들이 있어 나는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조문.조화 .조의금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어제 다시한번 확답을 받고자 가족끼리 내사후 얘기를 했는데 평소 부부사이가 좋았나보다 ㅎㅎ 아내 왈 내 죽으면 3시간안에 사망자 확인서,장기기증.신체조직 기증.등을 전부 끝마치겠단다 대신 형제.친적들에게 원망과 비난소리듣지 않게끔 책임지란다 평..

나의 이야기 2010.08.22

내 머리를 숙이며 이제는 떠납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있듯이 노자 선생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유유히 굽히쳐 흐르는 물이 마침내 단단한 돌을 꿰뚫고 흘러간다 인간아 머리를 숙여라 이렇게 심오하고 오묘한 진리의 말씀에 저는 일생동안 머리를 숙였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제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내자신을 낮추고 굽히는것은 실패가 아니요 패배도 아니다 궁국적으로 미분화 되지 않는 인간과의 조화로운 공존과 공생이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일상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별의별 인간의 군상들이 많다는 것 입니다 허접하고 하찮은 인간들 분명 잘못을 했는데도 그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자 실수를 했는데도 용서를 구하지 않고 스스로 변명과 무지를 드러내는 자를 볼 수 있습니다 먼곳을 찾을 필요없이 가까운 곳을 찾아봅니다 저..

나의 이야기 2010.08.22

무엇을 믿으라는 말이냐?

고즈적한 이밤에 저는 하나님을 믿는자로서 단도직입적으로 내 자신에게 묻고 있습니다 나는 종교인입니까? 그러면 신앙인이란 뭡니까? 나는 그리스도인 입니까 그러면 무엇을 믿습니까? 하나님이 계신것을 믿습니까? 예수님이 하나님 아들이며 우리의 구주로 십자가에 죽은것을 믿는다면 나는 지금 그리스도의 중심에 서서 교리를 믿고 그대로 행하고 있는가.. 나는 과연 하나님 말씀이 첫째이며 여기에 신앙이 따르며 신앙에 사랑이 따르고 사랑안에 모든 선행을 이루고 살까? ............... 어제밤 저는 에스비에스 방송국 ㅡsosㅡ (어느기도원의실태)를 보고 한동안 충격과 절망감 속에 빠져 나오질 못했다 상한음식, 열악한환경 ,감금 , 굶김 ,언어폭력,무자비한 구타 , 성폭행, 사망자 은폐 이와 같은 것들을 고스란히..

나의 이야기 2010.08.18

내인생은 ..소맥?

내 사랑하는 대한민국 땅덩어리에 살면서 느끼는 것이 있다 대다수 사람들은 심심치 않게 인맥지맥학맥을 쫓는 경향이 크는 것 같다 삼맥의 흐름을 찾아 그들 만의 리그 패거리 문화 .끼리끼리 문화에 양심을 팔고 산다 자랑스런 절대 지존(SYK)서울대,연세대,고려대출신들의 학맥을 말하고자 하는것이 아니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땅에 절대 권력화가 되어버린 호남 향우회 해병대 전우회 고려대 동문회다 그들이 곳곳에 뿌려놓은 공헌도와 폐해는 다분히 양분하기 때문에 왈가알부 상세히 말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들의 형태는 득보다 실이 더 많았다는것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中略 작년 아들 녀석이 고려대학 미디어학과에 합격 했을때 나는 제일 먼저 학맥을 생각했다 그것이 어디든간에ㅡ 고려대 출신이라면 학맥와 ..

나의 이야기 2010.08.15

여름휴가(마지막날)

강원도 여행길 나를 무척 힘들게 만들었나 보다 집에 돌아오니 휴가 속에 내재된 엄청난 피로가 무섭게 밀려온다 어제 초저녁부터 늘어지게 잠이 쏟아진다 내 몸은 앉아 있는 시간보다 누워있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다 소파에 쾡한 누워 있다가 아니다 싶으면 거실 바닥을 방패 삼아 이리저리 뒹군다 과감히 일어나 찬물에 사워를 하고 집 근처 오봉산 등산이나 할까 생각도 해보지만 바깥 날씨를 보니 찜통더위다 살인적인 날씨다 오늘은 집에 가만있는게 상책이고 그것은 (연세ㅋㅋ) 많은 나(ㅎㅎ)를 도와주는 것이다 나는 무료함을 달래려 텔레비젼을 켠다 이곳저곳 채널을 돌리니 바보상자가 따로 없다 이것도 해봐라! 저곳도 해봐라! 이렇게 못하면 너는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원시가 느 질 떨어진 수준차 인생 쉴 새 없이 쏟아붓는 ..

나의 이야기 2010.08.10

여름휴가(1박2일)

내가 살고 있는 조치원에서 지금 가는 목적지 대관령 정상까지 거리가 약 270여 키로다 사업상 수많은 장거리 운행을 해봤지만 휴가 피그 철에 강원도를 간다는 것은 솔직히 엄두가 안 난다 제기랄 어제 계곡에서 술 좀 덜 먹을거리 월요일(8월 2일) 오전(9) 시가 되었는데 취기가 남아있다 평창에 있는 친구와는 정오에 도착할 거라고 호언장담까지 했는데 아직까지 이불 속이다 오래전부터 나 혼자만의 계획한 나 홀로 여행인데 아무래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 같다 나는 두 시간이 지난 후 가까스로 일어나 운전대에 손을 잡는다 이런 날에는 내비게이션이 필요 없다 내 짐 각과 감각에 맡겨 나의 운전의 경력과 경륜을 십분 발휘할 때다 그래, 복잡하고 정체되는 강원도길은 무조건 국도를 이용하는 거다 나는 청주 외곽도로를 빠져..

나의 이야기 2010.08.09

여름휴가 (둘째날)

오늘 하루(8월 1일 일요일)는 처가(妻家) 모든 가족들과 미팅하는 날이다 내 결혼생활은 강산이 두 번 바뀌었건만 처가 쪽 모든 식구들과 여름휴가를 같이 데면데면하는 것은 오늘이 두 번째인 것 같다 그동안 나들이모임 외식 모임들은 많았지만 강 or산을 찾아 하루만의 휴가를 즐긴다는 것은 그리 쉽지가 않았다 서로 바쁘다는 핑개로 차일피 미루는 것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각자의 시간과 장소, 그리고 생활의 환경때문에 뜻을 모으고 중지를 맞출 수 없었다 공교롭게도 5년전 첫 번째 휴가를 가졌던 그곳 공주 마곡사 뒷 길 상원계곡이 오늘 모임 장소다 이른 아침부터 아내는 들뜬 표정이 역력하다 이것저것 음식물을 챙기는 모습이 다른때와 사뭇 다르다 정성이 깃든 것 같다 오직할까? 조금만 있으면 엄마를 보고 1남 4녀 자..

나의 이야기 2010.08.09

여름휴가 일기(첫째날)

어느 해와 다르게 올 휴가는 내게 있어 제법 긴 5일을 잡았다 7월 31일~8월 4일까지 나는 진작부터 내 나름의 휴가의 구상과 계획을 짰다 열심히 일했으니 최대한 편안한 마음으로 마음껏 휴가를 즐기리라 정말, 바쁜 생활 때문에.. 차일피 미루어왔던 나만을(?) 위한 나 홀로 여행 1박 2일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번 휴가를 통하여 다람쥐 쳇바퀴처럼 반복적인 나의 생활에 새로운 충천이되고 원기가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바람도 강하다 7월 31일 토요일 첫날 나는 이른 아침 7시에 일어나 설레는 마음으로 단 하루만 필요한 몇 가지 필수품을 가방에 구겨 넣으며 집을 나섰다 서해안 대천해수욕장에 가기 위해서다 그곳에는 미리 돗자리 깔고 휴가를 즐기고 있는 주변 지인(형님) 가족들과 만남의 약속이 있었기..

나의 이야기 2010.08.05

예쁜 동생에게....

내 삶을 의식하는 밤인가 봐 잠이 안 와! 아마도 쉽게 흔들리고 절망적인 일들이.. 당장 내게 새찬 바람처럼 밀려오고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 때문에.. 솔직히 부정도 하고 싶었지만 지금 이 자리가 처절하리 만큼 무능하고 무능력함으로 보여! 가슴속 깊이 통감하고 있어 이제는 어쩌면 모든 것들이 무 로 돌아가 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허무, 불안감, 공허함, 뿐인 것 같아 나도 사람인지라 그동안 일들을 돌이켜 보고 회상을 해보면 정말로 후회와 낙담보다는, 속 쓰리고 화나고 분하고 억울한 심정이야 수준도 이런 수준차 같은.. 질 떨어진 인간들과 함께 무지와 간교함 속에서 놀아나고 시시덕거리고 찰떡궁합처럼 같은 숨을 쉬고 있었는지 부끄럽고 창피하고 심한 모멸감을 느껴.. 하늘을 우러러 한점 없는 부끄러움 ..

나의 이야기 2010.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