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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2842

나는 맛집이다

3년전 여름 어느날이었다 내 승용차는 전라도 별교 태백산맥(조정래) 문학관을 지나쳐 보성방면 5km 지점을 지나고 있었다 그곳에서 재미나는 식당 한곳이 눈에 띄었다 식당 간판 제목은 "tv방송에 전혀 나오지 않는 맛집이었다 익살스런 문구 때문에 저절로 웃음짓게 만들었고 아이디어가 참 역발상이다 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한편 쓴 웃음을 짓게 하는 대목이기도 하였다 오죽하면 우리집은 티비에 안 나오는 집이라고 스스로 규정했을까? 그 이유는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보성을 지나 내고향 장흥까지 가는동안 수십개의 식당들이 `자기집은 tv방송 출연이요 언론 보도입니다 이렇듯 다른 식당들과 차별을 알리고 자랑을 뽐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어떤 집은 유명 연예인의 사진을 아예 현수막처럼 늘어놓고 있었다... 지금도 예전과..

나의 이야기 2011.06.21

내 속을 안답니다!!

몇 달 동안은 일에 치여 세월 가는 줄 모르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황금연휴는 고사하고 주말, 휴일에도 공장엘 나가 일을 해야만 했으니까요 오죽했으면 일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산속으로 잠적해 버릴까? 늘 이렇게 배부른 소리를 해대고 있었을 정도였으니까요 일이라는 것도 어느 정도껏 해야지 너무 많으니까? 짜증 나고 신경질이 확 나더군요 다행히 요즘 며칠은 일거리가 뜸합니다 어제였어요 공장을 대충 정리하고 주말 등산이나 하자고 맘먹고 있었는데 친구 녀석이 찾아와서 나를 가만 놓아주질 않더군요 마귀처럼 속삭입니다 우리 술 먹자 쉽게 거절 못하는 내 성격에 그만 내 공장에서 낮 술판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서로 술잔을 주거니 받거니 몇 순배가 돌고 있었죠 세상살이를 안주삼아 이러쿵저러쿵 이야기를 하였고 급기야 인..

나의 이야기 2011.06.20

수퍼 아줌마! (암시롱) 주세요?

지금까지 나는 처방 없이도 피로 회복제 드링크를 수천병 먹었습니다 머리가 아프고 띵 할 때면 진통제를 수백 알 털어 넣었습니다 배가 아프고 더부룩할 때면 소화제를 수천번 먹었고 마셨습니다 반백 년을 살아왔지만 아무 탈없이 (요로콤)(암시롱) 잘 살고 있습니다 소화제, 회복제, 진통제가 의약품이라고요? 아니지요!! 우리들의 生식품이에요 쉽게 밥을 먹듯이 ㅡ 약의 오용과 남용이 걱정되신다고요? 우리가 세심히 알아서 가려 먹습니다 감기약은 반드시 의사 처방이 필요하다고요? 염려 붙들어 매세요 초기 감기증상 정도는 정작 본인이 더 잘 압니다 나는 심한 감기가 걸리면 종합병원에는 가지 않습니다 반드시 동네 의원에 갑니다 감기 때문에 큰 병원에 간다고요? 미치지 않고서는 대형병원엘 가서 두 시간 이상 기다렸다가 고..

나의 이야기 2011.06.17

시대의 아픔/(앞잡이)

나는 mehtee가 아닙니다 촌티와 잡티 같은 인생입니다 mehtors (길잡이)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저 (앞장이)라도 있었으면 합니다 인기 개그맨 이수근은 아닙니다 ....................?/ 어제 라디오를 통해 처음 알았습니다 위장간첩 이수근은 조작된 사건이었다고 말입니다 南과 北 앞잡이로 살다가 억울하게 비명횡사한 이수근의 그 시대를 생각해봤습니다 우리 아버지 Rule Model............ 는 박정희 었는데...................//

나의 이야기 2011.06.17

곽心 입니다

우리나라 절대권력 지배권력이라고 할 수 있는 핵심과 중심의 멤버中에는 꼭 사심. 욕심 흑심이 존재합니다 고심도 없이 부심도 없이 부정한 돈다발을 받아 챙기며 그들은 한결 같이 말을 합니다 우리는 합심에 가득 찬 이심전심이요 거룩한 一心입니다 오늘도 국토부, 환경부, 해양부, 국세청등등 찬란한 비리천국 집단들의 생방송과 재방송을 다시 보기를 봤습니다 정권 레임덕인가요? 말기癌 환자들인가요? 공직자의 양심과 애국심이라는 것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민심이 천심이라는데.... 세상살이가 하도 힘들고 팍팍하여, (정) 신 없이 살고 있지만, 무척(관) 심 가지고 있는, 아주 높은(계) 契가 있습니다 정관계, 이들도 부패천국 집단들처럼 불똥이 본인 자신에게 튈까 봐, 절치부심 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나의 ..

나의 이야기 2011.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