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진심 보고싶다ㅡ이양?

헤게모니&술푼세상 2021. 9. 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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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혜영 (1집)  물 같은 사랑 (1983年) [작사:박건호 / 작곡:최주호 / 편곡:김명곤]' 보기
https://youtu.be/LP8 V4 JcnBIw

 

이 친구를 만난 것은 30여 년 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진학에 머리를 쥐어짤 때쯤이다. 당시에 친구의 가정생활은 최악으로 달렸기 때문에 나는 그냥 애타고 측은지심 하는 마음에 누구보다, 걱정과 관심이 폭발했었다.

 

오빠는 착한 사람 같아. 

 

몇 년 전 나의 애마가 조치원(신흥사거리) 빨간 신호등에 멈춤 하자, 횡단보도로 지나치는 그녀를 보았다. 아는 체를 할까? 그래! 이양만큼은 추억의 일기장으로 남기고 싶어, 그냥 무심히 지나쳤다.

 

오늘 우리 민주당의 대선 후보들의(세종~충북) 경선투표에 도움이 되고자, 최악으로 치닫는 내 몸의 컨디션을 마다하고 40여 년을 넘게 살아온 조치원 시내를 훑텄다. "건더기를 챙기자"는 굳은 맹세 때문이었다.

 

 아~ 그런데....ㅡㅡㅡ?!

 

호프집 여사장의 가게를 뒤로하고 저만치 서있는 그녀를 우연히 보았다. 이제는 무덤덤하게 느껴진다. 12여 년 동안 같이 어깨동무하면서 이양은 내게 들러주었던 말이 있다.

 

 목소리가 크고 시끄러운 사람은 정말 싫어요.

 

그려면서 내 앞에서 이지연의 "바람아 멈추어 다오" 이 노래를 뜻 모르게 열창했다. 그때 당시 이지연은 "최고의 인기가수다"라고 칭호 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어느 날에 최씨 성을 가진 여인이 내게 화려하게 나타났다. 보랏빛 향기를 마음껏 뿜어주었다. 보라-색채가 마음에 들더라/ 색깔처럼 도도하고 섹시하더라/

 

「물 같은 사랑」 

 

내가 열광적으로 지지했던 민주당 대선 후보군은 이양이 아닌 최양(?)으로 높이 받들고 인정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최양은 늘 이런 말로 되새김했다.

곽 선생님은 언제 봐도 시끄럽지 않고 차근차근해요.

그러나 지금 이 시간(9월 1일 오전 5시 40분)에 내리치는 빗줄기는 맹렬하다 못해 요란스럽다. 게다가 뜬금없이 천둥과 벼락이 함께 동반한다.

 

「이재명을 닮은 비인가?」

「오늘은 이재명 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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