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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이 너무 답답하고 따분해서 집밖으로 나왔다. 미리 약속한 동생들과 함께 양꼬치집을 찾았다. 몇 년 전 우리 집 근처에서 부부 내외분이 발로 뛰며 열심히 중국식 양꼬치 장사를 하더니, 하늘에서 그 정성에 탄복했는지 (일취월장) 영업장이 급성장했다. 당신의 고향 중국을 떠나 타향에서 음식장사로 자리 잡는다는 게여간 고역과 고충이 뒤따를 법한데, 밤낮~ 타오르는 불꽃처럼 살아왔으니, 결과가 대만족으로 흐른다.
기존, 장사터전을 버리고 새 건물과 넓은 평수를 얻어 새롭게 오픈을 했다. 이 집의 (메인 메뉴) 양꼬치 구이맛은 잡내가 없고 깔끔하다. 식탁의 회전율이 빠르고 높으니, 양고기 색깔이 선홍빛이고 매우 싱싱하다는 게 장점이다. 무엇보다 식당 안의 고급진 인테리어가 편안한 자리를 만들고 집기류와 식기류들이 윤기 나듯 깨끗하고 청결하다. 다른 나라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내가 이 집 (메뉴판) 음식을 다 먹어치울 수 있으니까? 더 이상 "준꼬 훼궈"선전홍보는 필요 없겠다.
일단 와서 드셔보시라고요^^
식판이 이처럼 깨끗하고 청결해야 한다.
중국식 두부맛에 취해버렸으니?
철저한 위생관리하에 의리남 동생과 예뻐하는 동생 셋이서, 모임 숫자 준수와 식탁 간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오후 6시 30부터 1차 2차를 밤 9시 정각에 끝을 냈다. 아무리 새장에 갇힌 삶이지만 보건당국의 방역방침에 따르며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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