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푼 세상~세종시에서 40여 년을 살았네요~ 어느 날인가? 전국(공) 노조지부장인 양진복이와 나는 게슴츠린 눈으로 우연히 만났지요. 좀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술병 비우기로 어깨동무를 했던 거죠. 어찌 됐건 거두절미하고 진복이는 참 좋은 친구예요. 내 영정사진 앞에 술 한 잔은 꼭 따라 주는 친구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사람 관계에 있어, 시작과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론은 "최종 결과"입니다. ~ ?? 이모상은 제가 "숨어우는 바람소리"를 불렀을 때, 형! 진짜 세종시합창단의 단원이 맞아? 진심 저는 노래는 못했지만 남들보다는 음계와 화음은 괜찮았던 것 같아요. 저 때문에 이 친구는 세종시 무대 위에 올라 한참 동안 노래를 불렸지요. 오늘 너무나도 착한 두 친구와 술병을 비우면서 서로 허심탄회하게 입김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