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이 너무 답답하고 따분해서 집밖으로 나왔다. 미리 약속한 동생들과 함께 양꼬치집을 찾았다. 몇 년 전 우리 집 근처에서 부부 내외분이 발로 뛰며 열심히 중국식 양꼬치 장사를 하더니, 하늘에서 그 정성에 탄복했는지 (일취월장) 영업장이 급성장했다. 당신의 고향 중국을 떠나 타향에서 음식장사로 자리 잡는다는 게여간 고역과 고충이 뒤따를 법한데, 밤낮~ 타오르는 불꽃처럼 살아왔으니, 결과가 대만족으로 흐른다. 기존, 장사터전을 버리고 새 건물과 넓은 평수를 얻어 새롭게 오픈을 했다. 이 집의 (메인 메뉴) 양꼬치 구이맛은 잡내가 없고 깔끔하다. 식탁의 회전율이 빠르고 높으니, 양고기 색깔이 선홍빛이고 매우 싱싱하다는 게 장점이다. 무엇보다 식당 안의 고급진 인테리어가 편안한 자리를 만들고 집기류와 식기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