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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곽규택과 곽상언

나는 두 분 국회의원을 세세히 지켜보고 있다. 왜냐면 우리 성씨 곽 씨이며 족보는 현풍곽씨라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곽규택과 곽상언 의원은 모처럼 사이좋게 국민의힘과 더민주당의 소속이다. 국회 개원이래 곽 씨가 여야로 나누어 의정활동하는 것은, 상당히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 대체로 곽 씨들은 총명하고 똑똑하고 지혜가 넘쳐난다.^^ 다만 법정을 좋아해서 지금도 재판을 받고 있는 21대 국회의원 곽상도는 옥에 티다. 국힘의 곽규택 의원은 선명성은 물론, 강직함과 전투력이 돋보인다. 그에 비해 우리 민주당 곽상언 의원은 선비스타일과 같이 담대하고 저돌적인 면이 너무 부족하다. 곽상언 의원께서는 내가 내 마음속에 보석상자로 아로새기는 노무현 정신을 좀 더 닮았으면 좋겠다. 민주당의 강성지지자 때문에 원내..

양파...🧅대소동😍😊

우리 집에서 8년째 살며, 집 지키기를 자처한 양파얘기가 아니다. 비타민 C와 단백질, 여러 가지 영양소가 풍부한 채소류 양파 때문이다. 아들가게에 대표음식인 파히타에 많이 쓰이는 재료라서 해마다 뒤죽박죽 하는 양파시세에 우리 부부는 머리가 쭈뼛하다. 해서 친적집에서 양파재배를 의뢰를 했는데 양파농사에 경험이 없는 친척은 씨알이 작은 양파의 품종을 재배하는 실수를 범했다. 남이 아니고 어떡하겠는가? 양파의 전량을 1톤 차량을 가득 싣고 집에 오니, 대략 난감이다. 창고형 냉장고가 있지만 양파전용의 냉장고가 아니기 때문이다. 채소 중에 양파보관이 여간 까다롭고 오래가지 못하고 금세 썩어버린다. 이 많은 걸 어떻게 처리할까? 주변식당을 수소문해서 판매를 부탁하니, 양파상태를 보면서 쓴웃음을 짓는다. 중국집과..

나의 이야기 2024.07.30

조치원 복숭아축제장에서

#첫째 날#금요일밤#조치원시내 평소보고 싶었던 동지들과 어울리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내가 그들과 함께 조치원 중심부에서 축제를 즐기면서 잘 판단하고 흐뭇한 일이 있었다면 어린 대학생들을 위해 몇 푼 안 되는 술값이지만, 골든벨을 울려주었다는 사실이다. 선행은 아니지만 대학생들이 무슨 돈이 있겠는가? 결국은 각자 더치페이로 쌤쌤하는 술자리가 아니겠는가? 실제로 내 아들이 양구에서 군복무할 때 우리 집 근처 횟집에서 이름 모를 군인 4명이서 술잔을 비우며 돈을 각출하는 모습을 보고, 그냥 마음이 짠해 군인들이 먹었던 음식값을 전부 계산하고 나온 적이 있었기 때문에, 용돈이 부족한 젊은이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베풀고 싶고 대접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젊은 친구들의 자존심을 최대 존중하는 것을 잊지 않으면..

나의 이야기 2024.07.29

세종시 조치원읍 길거리 축제

#와글와글 #조치원 축제 이번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조치원 (중심부) 왕성길에서 화려하게 개최됩니다. 저는 내일 저녁 6시 정각에 어슬렁 거리며 왕성길 한복판에서, 구면이든 초면이든 귀한 사람을 맞히겠습니다? 치맥 한잔하시죠..https://youtube.com/shorts/KJAJ5oRbkEs?si=oV9B4-0pPMmT-NQN저를 찾아오시면 통기타줄에 맞혀 노래 몇 곡을 불러드리겠습니다. #상록수 #아침이슬 #아름다운 사람아 #숨어우는 바람소리 .

울진군<2박 3일>가족여행

6월에 우리 가족은 괌여행이어 7월은 울진군에서 2박 3일로 뜻깊고 색다른 추억을 남겼다. 괌여행 때는 불가피하게 장모님을 모시지 못했지만 울진여행은 그리 큰 불편사항이 없어, 장모님과 함께 동행했다. 내색은 안 하셨지만 장모님의 설레고 기대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건강이 썩 좋지 않고 걸음걸이마저 온전치 못한 장모님의 심정을 어느 누구 헤아릴까? 사위와 나는 굳은 마음으로 장모님의 보행에 신경을 곤두섰다. 누구라 할 것 없이 장모님의 휠체어를 밀어들이고 당신께서 드시고 싶은 것은, 원 없이 해결해 드려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렇게 좋아하시고 인자한 모습을 보이시는 장모님께 나는 혼잣말로 내년에는 비행기를 꼭 타셔야 합니다. "가까운 일본여행입니다" 그러면서 2박 3일 동안 LG연수원 안에서 맛집투어에 집중..

나의 이야기 2024.07.25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푸념과 애환>

저는 지금까지 대기업과 중견기업에서 근무해 본 적이 없습니다. 우연인지 몰라도 150여 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중소기업 에서 딱 한번 근무를 했던 것 같아요.? 조금도 낯설지 않은 소규모공장과 몇십 명이 근무하는 하청공장이 전부였습니다. 70년 초에 서울에 있는 롯데와 해태제과 정도는 입사할 수 있었지만 무학이라는 딱지 때문에 서울 청계천 봉제공장의 시다로 픽업을 했고 학벌에서 오는 세상멸시와 눈총에서 무던히 벗어나려고 노력했지만, 가방끈이 짧다는 이유 때문에 아웃사이더 에서 마냥 머물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밑바닥이 훤히 보이는 인생살이도 열심히 살다 보면 정식사원이 될 거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왜냐면 70/80/시대에는 공돌이와 공순이만큼은 정직원과 계약직과 시간제 근로자라는 말은 전..

나의 이야기 2024.07.24

김민기 (아침이슬) 영면에 들다.

지난 수요일밤에 형님과 친구를 만나 셋이서 한잔을 걸치고 7080 단란주점을 찾았다. 갑자기 김민기의 아침이슬과 상록수를 부르기 위해서다. 연속으로 김민기의 대표곡 2곡을 멋들어지게 불러 젖혔다는 것은 이승에서 처음이 되지 않을까 싶다. 딱 한곡 더, 늙은 군인의 노래를 열창하고 싶었지만, 그냥 다음으로 미뤘다. 그리고 토요일은 새벽부터 2박 3일 울진으로 가족여행을 떠나 즐거운 시간을 마음껏 보냈다. 월요일오전에 숙소체크아웃을 하고 서둘러 집으로 출발하려는데, 긴급속보로 김민기 씨의 별세 소식을 알린다.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 서럽고 쓰라린 지난날들을 다시는~~ 이제는 영롱한 아침이슬로 피어나게 하소서. 천부적인 문화예술가로 천재적인 아티스트로 한 세대를 풍미했던 김민기는 짧은 나이로 세상..

나의 이야기 2024.07.24

세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천하장사 족발집에서 세종민주당 고문님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재미나는 사실은 내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쓴소리를 하니, 민주당 권리당원들 중에, 당신은 국힘의 끄나풀이냐/세작이냐/ 마타하리냐/ ㅋㅋ 그럴 리가요? 엄연히 민주당을 위해 당비를 내고 우리 당의 시의원과 국회의원을 언제나 지지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다만 극단적인 팬덤과 진영정치에 진절머리가 나서, 나도 모르게 자당을 향해 심한 원망과 질책을 하는 것뿐입니다. 양당정치가 나라를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정치라는 것은 불가피하게 정쟁과 불신의 연속이라지만, 이처럼 한국정치가 너덜별곡 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지난 독재정권을 복기하면 그래도 뒷구멍 에서라도 여야는 대회와 타협이 있었습니다. 정치적이고 민주적인 낭만과 여유를 ..

티스토리와 카카오TV

제가 옛날에는 하루에 수천 명과, 수만 명이, 헤게모니를 찾아주셨습니다. 헤게모니의 뜻을 아시지요.? 그래서 14년 넘게 이익보다 술푼세상으로.... 살아왔습니다. 저는 분명히 저작권이나, 명예훼손의 글을 올리면, 바로 삭제한다고 했습니다.진짜 나쁜.... 다음 블로그 오늘부터는 정말 좋은 "네이비" "블로그"에서 저를 찾아주세요. 제가 1년 동안, 다음 사이트와

2024년 여름<초복>날에...

먹는 시간만큼은 즐거움과 기쁨이 지대하는 것 같다. 특히 가족과 친척이 함께 하는 자리라면 마음이 편하고 행복하다. 불과 10여 년 전, 만해도 초복과 중복과 말복이 찾아오면 대부분 개고기와 닭고기를 보양식음식으로 삼고, 제 딴에 제대로 된 몸보신을 했다고 자부했다. 눈 깜 박할 새처럼 세월은 많이 변했다. 이제 개고기는 법적으로 식용식품으로 금지되었다. #가축(개) 식용 금지법 내 생애에 개를 때려잡아먹는 야만의 시대가 지나간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르겠다. 사람과 교감이 가장 많은 개를 꼭 된장을 발려야 보양음식이 된다며 보신탕의 옹호론을 펼치는 미개한 인간들이 있다. 부여에 사시는 형님은 한때 집에 키우는 개를 직접 때려잡아 우리 부부의 국그릇에 수북이 담아준 적이 있다. 당연히 거절하는 의..

나의 이야기 2024.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