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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가 넘 달라졌어요.^^

시국이 시국인 만큼 양파의 속마음은 달라져야 하겠지요.하지만 외모가 급속히 변하게 된다면 문제가 있는 거지요. 가정의 달을 맞이하면 사위와 딸과 손주와 친인척들이 우리 집을 많이 찾는 시기다. 나는 지난주 이른 아침에 (5/1)경상도 지역에 납품을 떠나면서, 김여사에게 부탁을 했다. 우리 양파가 털이 듬성듬성 빠져나가니, 털 좀 약간만 깎아라?보기 흉하지 않게 털을 잘 다듬으라고 신신당부를 했는데 김여사는 이 모양 이 꼴로 만들어놓고 말았다. 어머... 사자 새끼를 꼭 닮았어?이거... 동물학대 같이 보인다.!김여사에게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속사정 한 마음을 토해내자, 그녀의 반박은 머리털까지 밀었으면 조혜련의 골롬이냐.?^^ 어쨌든 너무 안타깝고 불쌍해서 급히 강아지 옷을 사 와서, 바..

나의 이야기 2025.05.06

처형! 만수무강하세요...

몇 주 전부터 김여사는 부여에 사시는 큰언니의 특별한 생일 (5/3 회갑) 날이니, 함께 가겠냐고 의중을 물어본다. 요즘 환갑잔치는 직계가족들만 모여하던가, 아니면 잔치모임을 생략한 체 여행 보내드리지 않나? 그런 경우가 허다하지만 그래도 엄마와 4명의 형제자매가 있는데 그냥 모른 체 넘어가기에는 좀 아쉽고 섭섭하나 봐! 항상 나에게 무한정 사랑을 주는 두 살 터울인 부여형님의 잔정을 못 잊어, 군말 없이 김여사를 졸졸 따라나섰다.비는 억수로 내리치고 도로 곳곳은 수막현상으로 물보라를 일으키는데 김여사의 운전실력은 가히 역대급이다.편도 1차선 도로를, 그것도 엄마를 모시고 100KM 이상으로 달리는 걸 보면 겁대가리를 상실한 것 같다. 언니를 얼른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앞섰는지, 모르겠지만 비 오는 날에..

나의 이야기 2025.05.04

그래 세종에 너희들이 있다는 사실에 눈물나게 고맙다.

#양진복#길영국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대는 지난 4월 마지막 주 토요일 늦은 오후, 하오의 시간이다. 장시간 비쳐주는 봄 햇살은 항상 그랬듯이 뉘엿뉘엿 서쪽하늘로 넘어가는 찰나의 순간이 다가온다.잠시 단잠에 목을 매였던 나는 도드라진 두 팔을 쭈욱 펴고 칠색의 무지개처럼 사랑의 하트를 그려본다. 아울러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센티멘탈과 나르시시즘은 서걱한 내 마음을 가만두지 않는다.좀 더 깊숙이 들어가면 봄바람과 맞바람이 동시에 나의 가슴을 붉게 타올라, 잠시나마 뜨거운 열기를 식혀야 했다. 급히 주섬주섬 외출복을 갈아입고 그이들을 만나러 약속장소로 발길을 옮기는데 길가에 곱게 핀 연분색 봄꽃은 조천변에 자태를 뽐내는 흰색 백로와는 극명하게 비교된다. TO깊은 생각에 골몰하는 백로에게 묻는다. 네가 "뱁새..

나의 이야기 2025.05.03

경제부총리~~ 최상목 (탄핵)

술꾼(윤석열)은 제무덤을 파서 떨어지고, 장어(한덕수)는 걔들 눈 밖에 나서 날아가고, 짱구(최상목)는 그냥 화풀이용으로 멀어졌다. 내 평생에 줄탄핵을 남발한 다수당의 의회횡포와 입법독주는 처음 본다. 엔간히 좀 하거라.국민이 보고 있다. 무자비한 의회권력이 천년만년 갈 것 같으냐? 우리 국민들은 절대로 어리석지 않고 영리하다. 무엇보다 종로에서 빰 맞고 한강에서 화풀이하는 우를 범하지 말자. 강하면 부러진다는 '태강즉절'을 되새김하며 민주적인 정당으로 태어나자. 아무리 대법원에서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파기환송을 지시했다고 한들, 민주당 주도로 "대통령 되면 재판정지 형소법 개정안을 상정했다"는 것은 돼지가 뒷걸음을 치니 옆에 있는 소가 배꼽 잡고 웃는 격이다. 백번 양보하더라도 산적한 대미 통상(관세..

2025년 노동절 근로자에게 한마디.

비약한 논리지만 5월 1일이면 그냥 쉬시고 혹여 노동절 날에 하루 200% 특근수당이 준다면 외면히지 마시고 챙기세요.^^ 제 공장은 절대로 특근 수당과 세경(월급)의 최고치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끔 북쪽하늘 저편 수원 (기흥) 쪽에 있는 삼성전자를 부러움의 시선으로 바라볼 뿐입니다.^^ 최고의 연봉을 보장해 주는 초일류 대기업이지 않습니까?저는 세계의 노동절과 근로자날이 무색할 정도로 새벽 5시에 일어나, 거래처에 제품을 내려주고 오후 4시경에 하루일과를 마치니 괜히 어깨가 올라가고 뿌듯한 샘물이 화수분처럼 터지네요.지난 화요일 이어 목요일도 새벽에 일어나 차에 시동을 거니, 그래도 내가 아직은 현역에서 열심히 살아간다는 점에 어깨뽕입니다.^^.무엇보다 내 어깨가 두둥실 춤을 추는 것은 작년 사업..

이재명 후보 선거법< 대법판결>

며칠 전에, 우리 민주당 소속 여성동지와 감성포차에서 술잔을 나누는데 그녀가 내게 갑자기 던지는 돌직구다. 오빠! 이번 이재명 대표님의 (선거법위반) 대법상고가 어떻게 진행될 것 같아요? 나는 무덤덤한 심정으로 나의 예상과 예측을 자신 있게 내놓았다. 조희대 대법원장께서 선고를 속전속결로 서두르고 처리하는 걸 보니, 아무래도 이재명 대선후보에게 불리한 재판결과가 나올 것이다. 그 이유는 민감한 시기에 대법이 굳이 긁어 부스럼을 만들 필요가 없잖아? 어떤 누구라도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다면 "정의구현" 차원에서 쉽게 철퇴를 가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다.#상고기각 #파기환송 #파기자판 세 가지 중에 이재명은 유죄취지의 파기환송으로 정치판이 단박에 시끌버끌할 것이며 (대선) 선거판은 요란스럽게 요동칠 개연성이 ..

보수의 품격~🔴ㅡ... 홍준표 형

□홍준표 페이스북□30여 년 전에 검찰 대선배의 비리를 수사했다는 이유로 검찰조직의 왕따가 되어 2년간 이지매 당하다가 사표낼 때 아내는 서럽게 울었다. YS의 강권으로 보수정당에 들어와 국회의원 5선 광역단체 3선 했지만 계파 없는 나는 언제나 보수정당의 아웃사이더였다. 3년 전 대선후보 때 정치신인 윤석열 후보에게 민심에서 10.27% 이기고도 27년 몸 바쳐온 당심에서 참패했을 때 그때 탈당하고 싶었지만 마지막 도전을 위해 보류했는데, 오늘 경선결과를 보고 더 정치를 계속하다가는 추해지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젠 이당을 탈당하고 정계를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도 고생했고 두 아들도 마음고생이 참 많이 했다. 검사 사직때와 달리 이번 탈당과 정계은퇴는 아내와 두 아들이 흔쾌히 받아주었다. 더 이..

나의 이야기 2025.04.30

봄날에 (맛집) 초대를 받았습니다.

그곳(장소)은 세종시 대평리 "고기굽는마을"을 운영하시는 남영석 회장님 댁입니다. 포근하고 따사로운 봄날을 배경 삼듯이, 우리의 남녀동지들은 서로의 안부와 덕담을 나누며 정겹고 훈훈한 즐거운 저녁시간을 가졌습니다. 눈에 확 띄는 것이 있었는데 역시 제철에 나오는 두릅과 이름 모를 봄나물이었습니다. 봄나물이 파릇한 새싹의 향기처럼, 고소하고 담백하여 침이 마르지 않았습니다. 나는 여러 동지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왁자지껄 떠들면서 한편, 느끼는 것이 있었습니다.이왕에 우리가 인간관계를 맺었으면 서로가 실망과 절망이 들지 않도록 말조심과 경거망동한 행동은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옛말에 시기와 질투와 모함과 저주로 인해 애먼 사람이 죽음에 이르는 경우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와 반대로 따뜻한 말 한마..

나의 이야기 2025.04.30

프란시스코-교황(선종) 가시는 날에~~ 한줄 한평.....

세상을 바꾸려면 은혜를 갚을 수 없는 사람에게도 잘해야 합니다. 당시.... 반기문 UM사무총장은 2번이나 세월호 광화문광장을 쌩까고 지나쳤는데 교황께서는 세월호를 친히 찾아주시고 이념과 진영을 떠나 "인간의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 없다"는 명언을 남기셨다.우리 사이에 모든 대화가 모든 사람을 이어주는 다리를 놓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모든 사람이 상대방에서 적이나 경쟁자가 아닌, 다 받아들이고 품어야 할 형제자매를 볼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이처럼 교황은 인간에게 주는 메시지는 사랑과 용서였다. 가난한 빈자를 보듬고 전쟁의 억제를 바랐고 염세와 극단주의를 배격했다. 프란시스코 교황은 주님 를 만나러 세상을 떠나셨지만 우리에게 남겨준 과제와 숙제는 무궁무진하다. 지금 우리나라는 대..

원룸장사는 참 고달프다.

이제 와서 땅을 치고 가슴을 움켜잡고 후회와 성화를 부려봐야, 다 소용없는 짓인 줄 알면서도 매일 입맛을 다시듯이 미련과 아쉬움을 쏟아내는 것이 있다. ""모양새 빠지는 우리 집을 보여드립니다." 애당초 흥하든 망하든 간에 1층부터 5층까지 상가구조로 설계를 짜고 건물을 올렸으면 우리 부부는 지지고 볶고 한숨과 걱정거리 없으며 살았을 텐데... 세종시특별자치구는 원룸촌의 천국이다. 약 2만 5천(방 개수) 개가 자리 잡고 있다. 10년 전에 세종시는 수요와 공급의 기본적인 원칙을 개무시하고, 난개발처럼 원룸사업을 적극권장했고, 팔랑귀를 가진 땅주인들은 무작위처럼 '세종원룸' 건설에 뛰어들었다. 마치 원룸사업은 골프의 홀인원이 되는 것,인 양 지나치게 너도 나도 원룸신축에 올인했던 것이다. 그로 인해 10..

나의 이야기 202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