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이 시국인 만큼 양파의 속마음은 달라져야 하겠지요.하지만 외모가 급속히 변하게 된다면 문제가 있는 거지요. 가정의 달을 맞이하면 사위와 딸과 손주와 친인척들이 우리 집을 많이 찾는 시기다. 나는 지난주 이른 아침에 (5/1)경상도 지역에 납품을 떠나면서, 김여사에게 부탁을 했다. 우리 양파가 털이 듬성듬성 빠져나가니, 털 좀 약간만 깎아라?보기 흉하지 않게 털을 잘 다듬으라고 신신당부를 했는데 김여사는 이 모양 이 꼴로 만들어놓고 말았다. 어머... 사자 새끼를 꼭 닮았어?이거... 동물학대 같이 보인다.!김여사에게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속사정 한 마음을 토해내자, 그녀의 반박은 머리털까지 밀었으면 조혜련의 골롬이냐.?^^ 어쨌든 너무 안타깝고 불쌍해서 급히 강아지 옷을 사 와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