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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장사 족발집에서 세종민주당 고문님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재미나는 사실은 내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쓴소리를 하니, 민주당 권리당원들 중에, 당신은 국힘의 끄나풀이냐/세작이냐/ 마타하리냐/
ㅋㅋ
그럴 리가요?
엄연히 민주당을 위해 당비를 내고 우리 당의 시의원과 국회의원을 언제나 지지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다만 극단적인 팬덤과 진영정치에 진절머리가 나서, 나도 모르게 자당을 향해 심한 원망과 질책을 하는 것뿐입니다.
양당정치가 나라를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정치라는 것은 불가피하게 정쟁과 불신의 연속이라지만, 이처럼 한국정치가 너덜별곡 <혐오와 증오>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지난 독재정권을 복기하면 그래도 뒷구멍 <요정>에서라도 여야는 대회와 타협이 있었습니다.
정치적이고 민주적인 낭만과 여유를 보여주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어요?
솔직히 3김 시대의 김대중/김영삼/김종필/ 이분들의 고단백 정치력이 애타게 그립습니다.
지금의 국민의힘과 더민주당은 유의미한 정당 <공당>인지 당최 모르겠다는 겁니다.
나는 그래도 소신 있게 할 말을 다했습니다.
나중에 대통령은 이재명이 되면 좋겠고, 이번 전당대회 당대표는 김두관으로.....
우리 민주당이 이런 구조로 가면 좋겠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우리 젊은 당원이 말하더군요.
형님!
김두관 당대표는 희망사항이죠?
제발 꿈 께요..
나는 이번 우리 당대표 선거에 김두관에게 한 표를 던질 것이야?
신경 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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