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주말에 동생들과..ㅡ..<동네 한 바퀴>

헤게모니&술푼세상 2024. 10. 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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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15일째
#절대 담배 NO

#기분 좋은 날에
#복권방 앞에서.


오늘 예쁘고 착하고 사랑하고 믿음직한 동생들과 술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시는 못 올 시간적인 세월의 주말인데, 그냥 스칠 수 없었고
외면할 수 없었어요.

내 집 앞에 먹자골목을 쓸고 다니며 치킨과 칼국수와 매운 닭발도 시켜 먹었습니다.  

밤 9시가 되자, 동생들과 아쉬운 작별을 나누고 집에 돌아왔는데 우리 양파의 애처로운 눈빛을 차마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양파가 우리 집에 한 식구가 된 지도 벌써 9년 하고 3개월입니다.

언젠가는 우리 양파와 숙명적인 이별을 생각하면 금세 흔들리는 내 눈동자를 어디에 둘지 모르겠습니다.

모쪼록 우리 <반려견> 양파가 앞으로 5년, 아니 10년 넘게 우리 가족옆에 남아주길 간절히 기도할 뿐입니다.

소액이지만 로또 2장 모두가 당첨되고 스피드복권 4. 000원 치가 12.000원으로 뻥튀기가 되었습니다. 복권은 일주일에 행복이 맞는 것 같습니다.

늙어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ㅜㅜ

느끼한 통닭을 잡아주는 것은 국물이 최곱니다.

밤 9시경 집 앞을 코앞에 두고 이처럼 사진의 구도를 잡으라고 해서 커피 대용량을 내밀었는데 손이 예쁘지 않아, 이모티콘으로 가렸습니다.

양파와 2시간 넘게 운동 겸 산책했습니다. 우리 둘이는 힘에 딸려 정신이 혼미해 옵니다.^^


오늘도 하체근육운동 384번

편의점밖/ 테이블에서 소맥 한잔 더~~

껌딱지처럼 따라다니는 양파가 있어 든든합니다. 해서 잠시나마 범륜스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 봅니다

행복을 구걸하지 마라.

남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행복과 불행이 결정되는 것은 내 인생의 칼자루는 남이 들고 있기 때문이다.

남이 어떻게 하든 나는 아무 문제없다는 자기중심을 딱 잡고 당찬 마음으로 내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

< 법륜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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