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우리 곁에 김제동이 있다.

헤게모니&술푼세상 2022. 9. 1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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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MYkM-fEwIs8


「김제동의 하차 인생」


김제동이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차했다.


말(言)로 살아가는 김제동이 말할 자리를(자의든 타의든) 내놓아야 했던 것은 지난 6년간 총 7회.


김제동의 하차 인생은 2009년 5월 노무현 서거 노제 사회를 맡으면서 시작됐다.


그럼에도 김제동의 소신 발언은 계속됐다.


아무도 없는 이들을 위해

어려운 사람과 함께 하는 것,

곧 나를 돕는 길이기 때문.

국민으로서 자격이고,

국민들의 주권이기 때문에

상식을 이야기하는 것을 멈출 생각이 없다.


<김인재 님 글>

우리 시대의 진정한 논객 김제동을 개인적으로 평가를 한다면 매우 똑똑하고 현명하듯이 끊임없이 사회의 현안(문제점)을 지적하고 상기시킨다.

그의 입에서 쏟아지는 박학다식한 청산유수의 언어들은 많은 사람에게 귀를 쫑긋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그만큼 노력하고 공부를 한다는 것이다.

모처럼 김해 봉하마을에서 사자후를 토해낸 김제동의 연설 장면을 동영상을 통해 끝까지 시청했다.

박근혜 시절에 밀어붙였던 성주 "사드"설치에 대해 한동안 (진영논리) 모순에 빠져 오락가락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김제동은 세상을 바르게 이롭게 하는 시대정신은 변함이 없었다.

그가 노무현을 사랑하고 영원한 "노빠"로 머문다는 점은 헤게모니&술푼세상과 일맥상통하다.

김제동 씨가 문재인 대통령을 좋아하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기대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목소리와 제스처를 보면 인간 노무현을 빼닮았다.

무엇보다 김제동은 노무현 모역 앞에서 깊이와 울림 있는 메시지를 남겼다
.
누가 대통령이 되었든 임기 마칠 때까지 밀어주고 응원을 보내주자.

「세상이 너무 시끄럽다」

참으로 합리적이고 온건주의자의 면모를 보여 주는 것 같았다.

김제동은 50분 동안 토크쇼 강연을 했지만 어찌 정치적인 발언을 하고 싶지 않았겠는가?

「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아무튼 김재동이가 다시 살아서 돌아왔다는 느낌이 들었다.

토크쇼의 달인 김제동을 언젠가 직접 뵙고 싶고, 그의 막힘없는 바른 목소리와 발언들을 찾아다니며 들을 것이다.

심하게 찢어진 눈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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