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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내 사랑-내 곁에)
이른 아침에 갑자기 듣고 싶었다.
마구잡이로 옮겨옴( 저작권 시 삭제함)

「남자의 계절, 가을이다」
이맘때만 되면 오매불망 사무치게 그리워하는 여인이 있다.
무의미하고 마음 졸이며 살아가는 나의 가슴 아픈 사연을 깊이 읽었을까?
먼길을 마다하고 한걸음에 내 곁으로 달려오겠다고 굳게 약속했다.
하지만, 그 약속과 만남은 보기 좋게 몇 시간 만에 깨지고 말았다.
이유는 그 먼길에 차질이 생겨, 내 곁에 쉽게 못 오겠다는 소식이다.
내 딴에는 많이 설레었고 들뜬 하루 었는데, 서운한 감정들이 쉽사리 가시질 않는다.
약속은 반드시 지키라고 있는 것이다. 쉽게 약속을 잡지 말던가?
그랬으면 늘 그랬던 것처럼 무소식이 희소식으로 알고, 하염없이 참고 지냈을 텐데,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는다.
새삼,「만남은 인연이다」 "관계는 관심이고 사랑이다"라고 말했던 나 자신이 황당하고 초라해진다.
지금 어느 누가 나를 툭치면 그녀의 오매불망은 와르르 무너질 것만 같다. ^^
「붉은 노을 너머로 손살같이」


예쁜 그녀가 여기 온다기에 거래처에 나가는 제품은 마무리는 해야 했다. 마지못해 공장에 나가야 했고 끝내 몇 시간 동안(장시간) 일을 했더니 갈비뼈에 무리가 온다.
아무래도 오늘 오전은 병원에 다녀와야겠다.

작은 150호 사이즈인데 작업하기가 까다롭다

본연의 제자리로 (일상) 돌아간다는 게 그리 어렵고 힘든 일인가? 나 자신도 알다가 모를 일이다.
청승맞고 복잡하게 살지 않겠다고 누차 다짐하지만 내 눈에 아른거리는 사람이 한 두 명이어야지....?!
저쪽 먼길은 둘째 치고, 코앞에 있는 실루엣(J)도 제어 못하는데~~ㅎㅎ

Ps
이 글은 반어법과 메타포어가 가미되어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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