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을 음식으로 평가한다면 대단히 결례되는 말씀이지만 미쉐린(미슐랭)☆☆☆스타 안성재 셰프의 몸가짐은 선홍색 육질과 뛰어난 미각과 최고의 식감을 가졌다. 봄꽃의 향기처럼, 솔솔 풍겨 내는 맛의 풍미는 그대만이 간직하고 있는 멋진 플러팅과 시그니처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흑백요리사 (계급전쟁) 심사평에서 보여준 안성재 씨의 독보적인 아우라와 카리스마를 보고, 나는 그만 반해 버렸고 그만의 솔직함과 정직함의 품격은 왜 안성재는 "요리계의 명품브랜드와 진품 레전드"인가? 어느 누구도 반박불가할 만큼 최고치 실력과(know how) 이미지(character)를 자신 있게 보여주고 있다. 그는 인간이라면 꼭 가져야 할 겸손과 배려가 몸에 배어있어, 고급진 요식업에 아주 아울리는 독보적인 요리사다. 나는 그가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