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무교회주의자 ...?!

헤게모니&술푼세상 2010. 5. 11.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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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는 내가 살고 있는 y 아파트 15층 뒷 베란다 창문을 열면 예수님의 십자가를 볼수있다 그것도 아주 흔하게 좌우로 교회가 보인다

 송담교회.소망교회 .침산교회. 또 무슨 교회인가? 참으로 교회는 많다 지난 번 kbs 개콘에 '동혁'형이 남산에서 물구나무를 서니

 온통 모텔 아니면 교회 간판이란다 풍자적인 얘기지만 예수를 믿는 사람에겐 의미있는 시사를 주고 있다

 

신앙인 산교육자 김교신은 말한다

통히 말하면 오늘날 교회의 신앙은 죽었다 그 정통이라는것은 생명없는 형식의 껍질이요 그 진보적이라는 것은 세속주의다

이제 교회는 결코 그리스도의 지체도 아니요 세상의 소금도 아니요 외뢰움 피난처도 되지 못한다 한 수용소. 한 문화기관이다

기독교는 그런것이어서는 안 된다 다른 종교는 몰라도 적어도 기도교만은 형식에 떨어지고 세속주의에 빠져서는 안된다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힌것은 바로 그형식의 종교와 세속주의를 박멸하기 위해서가 아니 었던가?

믿음이란 그저 말로나 외모의 행동으로 하는것이 아니요.자기의 전 생명을 그리스도에게 넘겨주는 일이다

종래 자기표준.인간중심으로 살던것을 그리스도 표준.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일이다

자기에 대하여 죽고 그리스도로 사는 일이다 그런고로 신앙은 안에 있는것이요 밖에 있지 않으며 양심에 있고 행동에 있지 않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통회한 영혼이요 제사가 아니다 그러므로 모든 교회의 법규를 다 지키고 외양의 행동을 선히 하여도

나를 하나님께 바치지 않는 이상 신앙은 아니다..

 

팔십여년 전 참 신앙인 김교신의 글이지만

오늘날 가슴 뻐져리게 느끼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과연 나는 지금 하나님을 믿는것 일까

교회를 믿는것 일까

목사님을 믿는것 일까

신도의 먹이사슬를 믿는것일까 <성서>로만 믿음과 사랑을 깨우치고 일깨운 신실한 성도는 많은가?

하루밤 자고나면 버섯처럼 치솟는 오늘의 교회의 건물이며 대형<매머드>예배당을 멍하니 바라보며 나는 참된 신앙관을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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