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역병)는 먹고 마시는 것까지 변화를 주고 있다. 온 식구가 밥상에 둘러앉아 오손도손 이야기하는 것도 허락하지 않는다. 평범한 일상이 사무치게 그리워지는 오늘이다. . 일주일 (피난처) 공장생활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우리 마누라는 개인 식판에다 음식을 준다. 당분간 각방에서 따로따로 음식을 먹으라는 명령이다.^^언제는 안 그랬니?ㅎㅎ 당신께서 코로나를 앓고보니 또 조심하고 조심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러면서 우리 가족들은 전부 3차 백신 접종을 했는데, 왜! 나쁜 바이러스가 몸속에 침투했는지, 의아스럽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그러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코로나 확진자와 그에 따른 사망자 숫자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긴한숨을 뿜어낸다. 게다가 고물가 시대에 서민경제는 죽어나가니 미래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