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 페이스북」 지역화폐에 대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경제학자 눈에 이 문제는 너무나 명확합니다. 대학에 들어가 첫 학기에 배우는 경제원론은 국민을 도울 때 비용 대비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사용에 제약을 걸지 않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온라인 사용도 어렵고, 다른 지역에서의 사용도 안되고, 많은 업종에서는 아예 사용불가이고, 포함업종이라도 가게 앞에 가기까지는 사용해도 되는지를 확실히 알 수 없는 지역화폐는 그런 면에서 단점이 큽니다. 그러나 지자체장으로서는 이를 이용하고 싶은 마음이 크게 마련입니다. 다른 지역 소상공인을 돕는 게 아니라 우리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 싶고, 식당이나 시장 등 지역화폐가 주로 사용되는 업종의 소상공인을 우선 떠받쳐 돈이 도는 듯한 분위기를 띄우는 것이 지자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