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 놓고 가세요.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모두 발언에서,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택배기사들이 불편부당한 일이 없도록 관계부처에게 특별지시를 내렸다.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하라! 택배에 종사하는 분들은 너무 잔인하고 서럽게 일들을 한다. 택배업체의 고강도의 업무와 불리한 계약으로 인해 우리 택배기사들은 끊임없는 죽음의 행렬이다. 올해 지금까지 12명이 각자의 사연을 안고 세상을 등졌다. 그래도 살아보겠다고, 돈 몇 푼 더 벌겠다고, 밤낮없이 중노동을 하지만, 그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악덕기업주의 초갑질과 직업에 대한 세상 멸시, 그리고 끝내 건강 적신호로 소중한 생명을 잃고 만다. 나는 누구보다 택배업계에서 근무하는 노동자의 열악한 환경여건을 잘 안다. 틈만 나면 자질구레한 물건들은 직접 택배로 거래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