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친구와 3차 술자리를 버리고, 터벅터벅 집으로 오는데 우리 집에 잠시 거주하는 분을 봤네요. 기종아~~ 내 방에서 술 한 잔 먹고가라.? 술에 비몽사몽 했지만, 차마 거절을 할 수가 없었어요. 그분은 다름 아닌 얼마 전, 세종시 조치원읍 욱일아파트 13층에 불을 낸 주인장 (동해횟집)형님이에요. 전기 배터리가 가열되어 큰 불이 났었지요. 당장 거주할 장소가 없는 딱한 사정을 외면할 수가 없었어요. 달포 후, 우리 집에 다른 분이 이사 오기 때문에 쉽게 허락했죠~(1개월 계약) ㅡㅡㅡ 지지리 복도 없는 사람이죠.. 우리 집은 거의 공실이 없지만, 저와 형님은 오랜 우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겠죠? 형님 조심하시지. 왜! 그랬어요.ㅡ. 그러게 말이다. 어느 누가 (공동)아파트에 개인적으로 화재보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