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 친구가 갖다 준 "조치원 복숭아"한 조각을 입에 무니, 역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조치원이 최곱니다. 복숭아의 단맛과 알짜배기를 원한다면 6월 복숭아보다는 7월 복숭아가 낫고 7월 복숭아보다는 8월 복숭아를 최상의 상품으로 쳐줍니다. 8월의 끝물 복숭아는 때깔도 좋고 맛도 달달하니, 하나에서 열까지 오감만족과 남다른 풍미를 느낍니다. 친구에게 8월에 출하하는 복숭아를 박스 주문하고 격려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더운 날씨에 복숭아를 따고, 팔고 얼마나 힘들겠니.? 우리들은 몇만 원 주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의지하며/ #복스럽게# 숭구리당당# 아싸라비아# 맛있게 먹으면 그만인데...? 농사꾼에게 진심으로 깊은 경의를 표한다. 옆지기가 우리 집 앞에서 잠깐 사이에 5박스를 팔아준다. 1층 가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