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10시쯤 독거노인 장승현 박사와 비룡산 정상을 탔다. 그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헉헉) 나를 뒤 따르는다. 나는 잠시 먼 허공을 바라보며 월하노인이 돼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두 번 다시 못 올 우리의 인생이다.」 술병을 따라주며 간간히 육두문자를 쏟아내는 질펀한 아낙네가 어디 없나? 막걸리와 파전이 그리워지는 오늘이다. ㅋㅋ 복돌이~ 세종시 비룡산 기존 산길을 나두고 왜 새로운 길을 가냐고 비탈진 길을 오르락내리락하다가 온몸이 가시 투성 등산 2시간 만에 영지버섯 획득~~ ㅎ 공장에 일이 없으니 이렇게 걷는 기회가 생긴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어제 낮부터 시작해서 밤 9시까지 술자리가 끝남, 너무나 퍼마셔 지금까지도 정신혼미, 정신가출~ 될 대로 돼라~ 인생 뭐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