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방새야~~ 매일매일 괴로워서 술에 젖어 산다. 솟아날 구멍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어떻게 해서라도 내 공장을 살리고 싶은데 한 입 갖고 두말하는 제조업체의 초갑질적인 형태에 그만 심한 허탈감과 모멸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우리 공장에서 취급하는 맨홀소켓 제품을 제법 공장규모가 큰 제조업체에 하청을 줬으면 바로 생산해서 내 공장으로 입고해 줘야, 나도 제품을 손질하고 바로 거래처에 납품해야 하지 않겠나? 잉크도 마르기 전에 구두계약을 파기하고 "배 째라"는 식으로 큰소리치는 악덕업체를 보면, 상도덕을 말하기 전에, 정말 죽이고 싶은 마음이 한두 번이 아니다. 제품 생산을 못하는 이유가 귀하의 회사가 바빠서란다. 그렇다면 예시당초 "계약을 하지 말았어야지" 항변하고 읍소를 해보았지만 뻔뻔스럽게도 눈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