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남자가 잊지 말아야 할 세가지

헤게모니&술푼세상 2021. 4. 2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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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양파를 데리고 집 근처를 산책 중인데, 봄 코트를 예쁘게 차려입은 여인이 내게 대뜸 왈~ 

"오빠" 그동안 잘 있었어요?

누구지? 다가가 자세히 살펴보니, 지근거리에 사는 동생 아닌가? 아들 가게에서 친구랑 타코 맛있게 먹고 나왔어요.

그래!
 
여기서 나는 쓸데없는 말을 멈춰야 했다.
마스크를 쓰니까? 더 예뻐 보이는데..^^ 
흥~~ 그냥...

휙 돌아서는 그녀를 보며 내 입방정을 사정없이 꼬집었다.

/그놈의 주둥아리\

남자는 자고로 세 가지만 조심하면 인정받고 사는데..^^

「세 치 혀」
「손꾸락」
「거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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