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세종 고복저수지를 걸으며

헤게모니&술푼세상 2021. 4. 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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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나의 절대적 스승이고 멘토다.
지금까지 기구한 삶에 방향을 잡아줬다

 

책방에 들려 건강한 책을 샀다.

페친이신 주서영 원장님

! 하루 몇 페이지씩 읽어갈 것이다.

차 안에서 강신용 시인의 "어느 날 여백을 큰소리로 읽는데 어느 장면에서 갑자기 울컥/ 세상에는 시인도 많고 시어도 많다.

큰 울림을 주는 시인이다. 나도 어쭙잖게 시를 쓰지만 시는 이처럼 만들어야 한다. 강신용 시인은 나태주 시인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면 큰 실례일까?^^

잠시 괴짜인생 장승현 집에 들렀다.

복돌이와 맞인사를 했다.

안녕

선물이야

맛있게 먹어

또 보자~

 

난 꽃은 장미꽃 밖에 모르는데^

이것은 백목련이라고 한다.

봄꽃은 전부 예쁘다.

승현아! 우리 이러지 말자 

밥보다 막걸리만 먹고사니 걱정된다

트레킹 시작~

땀이 나도록 뛰다시피 걸었다.

저수지 한 바퀴 돌려면 1시간 30분 걸리는데~

거래처에서 제품 주문이 올까 봐?

물결이 사납다

「나는요」

이 생각

저 생각

그 생각

잡 생각

딴 생각

「하지만」

당신 생각이어라?

#12000보-걷기
#1시간 10분-소요
어렵고 고민될 때 한 템포 쉬라는 말에 마침표 대신 쉼표를 택했다.
(고복저수지에서)

어느 누가...
인간을 만물의 영장이라고 했나?
택도 없는 개소리다.

「코로나여」
머리에 모자를 쓰고
얼굴은 마스크 대고
눈을 안대에 가리고
귀는 귀마개로 덮고 나니,
중심 다리는 어떻게..
내 몰골이 이상하다.
인간의 형상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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