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는 왜 현찰로 사야하나?

카드는 절대 사용불가다.

지지난주 모 교수가 선물로 사준 로또가 계속해서 5000원에 당첨된다. 5등에 당첨되었으니 새로운 복권으로 교환해야 하지 않겠나? 이것도 가끔 귀찮고 번거롭다. 매주 복권을 사지 않고 장거리 운전하다가 눈에 띄면 사는 복권인데, 한 주 동안 로또를 품고 있으면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1등만 돼라.! 무엇을 하겠다는 상상력은 지대하다.^

3일 만에 대취한 관계로 오전에는 침대를 붙들고 시체놀이를 했다.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해야 할 건물청소를 내일 아침으로 미루고 쓰린 배속을 쓰다듬는데, 더부룩한 메스꺼움이 가시질 않는다. 하는 수 없이 집 앞 편의점에서 가스명수를 목에 털어 넣고 옆에 있는 로또 복권방을 찾았다. 평일도 그렇지만 주말이라, 그런지 복권을 사려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다. 이처럼 복권방에 몰리는 것은 사는 게 힘이 들고 살림살이가 팍팍해서 그럴 것이다. 2019년~ 2020년 복권 판매량이 최고치다.

하기사 우리 국민들은 삶에 기대치가 있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긴 있는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런데도 일부에서 이니 보유국이니, 뭐니,하며 아주 행복하고 보람된 인생을 살고 있단다. 그러든지 말든지, 더 배고픈 서러움을 느껴보고 체험해보라. 그런 헛소리가 허언이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것이다. 아주 잔인하고 악랄하게 이명박근혜를 비난하고 저주했지만 그들이 주창한 실물경제는 그럭저럭 좋았던 것 같다. 지금처럼 서민 지갑이 텅텅 비워 유리지갑은 되지 않았다. 

왜 대한민국 국민들은 왜 편리한 자동으로 살지못하고 수동으로 사는 걸까? 로또를 수동으로 긁었다. 대통령님의 생신과 3주년 날짜를 조합하며..ㅡ(웃음) 군주의 힘을 빌려 요행과 행운을 바라본다.ㅡ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