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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린이날

헤게모니&술푼세상 2020. 5. 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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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셔온글)

☆어린이날 /변천사☆

어린이날은 언제부터 휴일이었을까요?
일단 뜬금포로 현재 어린이날 관련 법규는요.


아동복지법 제6조(어린이날 및 어린이 주간) 어린이에 대한 사랑과 보호의 정신을 높임으로써 이들을 옳고 아름답고 슬기로우며 씩씩하게 자라나도록 하기 위하여 매년 5월 5일을 어린이날로 하며, 5월 1일부터 5월 7일까지를 어린이주간으로 한다.
라는 법규가 있습니다.


일제의 탄압에서 비롯된 이런 저런 사건을 거치며 어린이날은  없어지나 했지만, 광복 이듬해인 1946년에 어린이를 존중하는 마음을 살리기 위해 1923년 창간 되었다가 일제에 의해 1934년 폐간된 《어린이》가 다시 발행되기 시작했고, 조선건국준비위원회에 의해 일제에 의해 탄압받고 중단되었던 어린이날을 부활시켰다.

해방 이후 첫 기념식은 1946년 5월 첫째주 일요일인 5월 5일 오전 11시부터 휘문중학교 교정에서 어린이날 전국준비위원회와 어린이날 서울시준비위원회 공동 주최로 거행되었는데, 천도교소년회, 조선소년운동중앙협의회 등 18개 소년 단체에서 수천 명이 참석했다.

해방 뒤 첫 어린이날인 1946년 5월 첫 번째 일요일이 5월 5일이었는데, 날짜가 달라지는 불편을 막기 위해 1946년 이후로는 요일에 관계없이 5월 5일을 어린이날로 정했고, 이 날짜가 오늘날까지 이르게 된다. 이후의 어린이날 기념식은 민간단체의 주도로 어린이들이 참가하여 희망이나 포부 따위를 말하고, 모범 어린이를 표창하거나 음악, 무용, 사생, 백일장 같은 대회를 열며 진행되어오다가, 1953년부터는 점차 관주도의 행사가 되었다.

이승만 정부 시절에는 어린이날마다 서울운동장(옛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대규모 행사에서 초대형 매스게임을 하게 해 아이들을 힘들게 했다. 1955년에는 초등학생 5000여 명은 몇날 며칠을 수업도 줄여가며 연습한 '합동체조'를 이 대통령과 고관들 앞에서 선보였다. 얻어맞아 가며 연습했다는 말도 있었다.(!) 이날 가장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할 어린이들이 땡볕 쏟아지는 운동장에서 진땀을 뺐다. 보다 못한 아동문학가 이원수가 조선일보 1955년 5월 10일자에 기고문에 "(아이들이) 알아듣기도 힘든 축사 강연을 들었으며 무의미한 고행을 했다… "라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어린이날이 아니라 아동 곤욕의 날"이라며 당국자들을 맹비난하기도 했지만, 1956년에도 어린이 5,000명이 합동 무용에 동원됐다. 이땐 공연 도중에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 기념식이 중단됐는데, 운동장에서 고생하던 어린이들은 아마도 좋아했을 것이다. 아동 문학가 윤석중(새싹회 대표)은 "어린이날엔 어린이들 재롱을 어른들이 구경할 것이 아니라, 반대로 어른들이 어린이에게 알맞은 얘기랑 노래랑 춤이랑 연극이랑 들려주고 보여주는 잔치를 베풀어 줘야만 한다"고 목청을 높이기도 했다. 1957년에는 한국동화작가협회가 만든 <어린이 헌장>을 바탕으로 한 <대한민국 어린이 헌장>을 정부에서 선포했다.

사실 광복 이후 1970년대 이전까지의 어린이날 행사는 한동안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러다 1970년에 어린이날이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5037호)에 따라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어린이날 행사가 활발해지게 된다. 이후 어린이날은 1973년 3월에는 법정기념일로, 1975년 1월에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었다.

어린이날이 휴일이 된 것은 1975년도 부터 입니다.

ps

어서 코로나19는 물러가라.

어린이들이 학교에 있어야지, 그게 학생이고

부모들은 일터에 있어야 그게 사명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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