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휴일은 조치원에서 처가 쪽 모임을 가졌다. 대구에 사는 예쁜 조카의 딸내미 백일잔치다. 다 모이면 45인승 버스 두대가 필요한데, 개인 사정상 불출석이 많아 20명만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찜통더위 때문에 아산 죽순가든은 취소하고 우리 집에서 가까운 무지개가든에서 무려 돼지갈비 24인분 약 38.4000원 기타 비용 15여 만원에 입꼬리를 높이 올렸다. 모두가 만족한 표정인데 후식냉면이 양과 맛에 비해 비싸다. 몇 젓가락을 주면서 6.000원을 받다니 이건 좀 심하지 않나? 대다수 식당에 후식냉면은 기본적으로 4000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돼지불고기 맛은 최고인데 가격표를 보니 외식물가가 심상치 않다. 정식냉면이 9.000원 돼지갈비 200g 16.000원 갈비탕 한 그릇에 1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