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께서 보여준 그간의 행보는 소탈하고 털털하고 친서민적이고 친화적이고 탈권위적이다. 개인적으로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가끔 야구장 가든 영화 관람을 하던 쇼핑을 즐기고 대중 속에서 음식을 먹든 그만의 자유 영역이다. 그동안 청와대의 구중궁궐때문에 전직 대통령이 얼마나 많은 흑역사로 얼룩졌는가? 하여 윤석열 대통령 용산 집무실의 결정과 시작은 매우 존중하고 찬사를 마다하지 않는다. 다만 김건희 여사의 돌출행동은 미간을 찌푸르게 만든다. 공적과 사적을 모르는 건지 아니면 보란 듯이 즉흥적인 행보를 보이고 싶은 욕망이 강한지, 너무 나대고 설쳐대는 모습이 보인다. 조용한 내조를 하겠다는 분이, 생뚱맞게 사적인 지인을 데리고 공개적인 의전행사를 펼치는 것은 누가 봐도 오해와 의혹이 쌓여갈 뿐이다.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