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년만 건강하자?자주색 고구마와 순두부로 저녁 해결~세상을 오래 살다 보니 절대로 가지 말아야 할 곳이 세 군데가 있다. 병원/관공서/사정기관/이다. 병원을 가면 외줄 타기 하듯 불안감이 있고, 관공서를 가면 짜증 나는 답답함이 있다. 사정기관에 가면 멍든 상처처럼 무서움이 있기 때문이다. 하여 믿거나 말거나 나는 세종시청은 NO/ 세종교육청 1번/ 중앙부처는 말을 말자! 평생 면-읍사무소는 약 10번(주민등록 갱신-여권 발행)을 방문했고, 파출소와 경찰서는 딱 4번(쌍방시비-운전면허증 재발급) 출두했고, 병원은 나의 의지와 다르게 수백 번 제 발로 찾아갔다. 병원만큼은 내 단골집이 되지 말자고 다짐했지만 산 넘고 강 건너면 다리가 아픈 법, 세월을 깊게 파니 이팔청춘은 저 멀리 사라져 버렸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