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일요일 새벽은 다가옵니다. 제가 있는 것은 아버지 보살핌입니다.선산(문중) 묘소는 길을 내면서 가야 한다. 3,2,1기 조상묘는 비석을 세우거나 산소를 맘대로 손보면, 조상이 후손을 지키지(우환+불행))못한다는 친척어른의 말씀에 일절 묘비명을 쓰지 못한 채 이처럼 오랜 세월처럼, 산소풍경을 남긴다. 마치 두 패로 갈라진 것처럼, 말이다. 쓸쓸하게 비치는 (오직 믿음)인지 모르겠지만, 살아계신 어르신들의 말씀은 가히 역대급이며 조상급이다.우리 일행은 외할아버지와 아버지 묘소만 벌초한다. 막내는 특별히 아버지 묘라고 신경 쓰면서 섬세하게 예초기를 사용한다. ㅎ다 모여서 벌초하려면 (25기 이상) 묘를 손봐야 한다. 방만하다 못해 방대하다. (장흥에 있는 산소포함) 번거 룸을 없애기 위해 2팀으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