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MG9 Wj6 mflhQ (이미지/사진)보란 듯이 경주 왕족 고분 위에 자동차를 주차한 장면을 보면서 경주시가 허락한 자동차 (SUV) 전시장인 줄 알았다. 당사자는 고분의 용도를 모르고 차를 주차했다고 말했지만 그건 변명과 회피에 불과하고 전혀 개념과 상식을 물 말아먹은 몰상식한 인간이다. "자가용을 자랑하고 싶었겠지" 조상의 묘를 예초기로 벌초를 하면 불가피하게 봉분을 밟게 된다. 그럴 때마다 후손들은 머리를 숙이며 용서를 구한다. 하물며 이럴진대 머리에 뭐가 들었는지, 대가리를 들고 사는 건지, 무식이 용감한 건지, 용감이 무식한 건지, 참으로 역겹고 개탄스럽다. 거꾸로 가는 세상이고 퇴행하는 역사를 보는 것 같다. 분명 고분 앞에는 "들어오지 마세요"라고 팻말이 쓰여 있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