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산한 겨울바람이 몰아쳤던 1979년 12-12 사태를 똑똑히 기억한다. 전두환-노태우 신군부는 육군 참모총장인 정승화를 포박-결박하고 단숨에 군권을 장악한다. 박정희 피살로 인해,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던 최규하마저 국가원수의 명찰을 떼며 정권을 찬탈한다. 그들은 군부의 하극상을 여지없이 보여줬고 곧바로 군부독재의 겨울공화국이 시작되었다. 무려 12년의 동토의 암흑시대를 걸치고 1992년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이 온다는 문민정부 김영삼은 민주주를 앞세우며 화려하게 등장한다. 전두환-노태우 독재정권에게 무참히 희생된 민주열사를 가슴에 품고~~ 그리고 28년 흐른 문재인 정부........ㅡ...... 문득 전두환 시절에 우후죽순 생겨났던 길거리 포장마차 술안주가 와닿는다. 곤달 계란을 우걱우걱 씹어먹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