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에, 같이 동행하자는 약속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사람 관계에서 우리의 인연의 소중함을 알았습니다. 이제 한번의 강산은 흘러가고 또 10년 지기 우정과 사랑이 다가옵니다. 「기대합니다. 든든합니다」 처음과 끝이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나중된 자가 먼저 된다는 의미를 말입니다. 베풀고.. 나누고.. 대접하고.. 또 기약하고.. ( 어젯밤에 살살녹는 해물라면을 상대방에게 미련 없이 양보한 것은 참맛을 느껴보시라고.....^^) 우리는 만나면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음식값을 낸다. 절대로 계산적이지 않고 신발끈을 고쳐매지 않는다. 술을 먹든, 밥을 먹든, 기분좋게 자리를 만들어준다. 세종 신도심이든, 원도심이든, 부르면 바로 달려간다. 그 사람은 과..